RF온라인, 30일 필리핀 챔피언 가린다!

금주말 필리핀에서 초대형 ‘RF온라인’ 게임대회가 개최돼 화제다. 온라인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세계무역센터에서 ‘RF온라인 노바스 엘리트 스쿼드 토너먼트(RF Novus Elite Squad Tournament, 이하 RF온라인 NEST)’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지 서비스 업체 레벨업을 통해 진행된다. 금주말 진행되는 최종 결정전에는 RF온라인 3개 종족(아크레시아,벨라토,코라)을 각각 대표하는 길드 총 3개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8명으로 구성되며, 40 레벨 이상의 게이머들로 구성된다. CCR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RF온라인 NEST 대회는 지난 4월부터 9월에 걸쳐 장장 5개월여의 예선,본선을 거쳐 최종 결정전에 참가할 종족별 최강 길드팀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이번 ‘RF온라인 NEST’ 대회의 최종 우승팀에겐 5만 페소 상금과 5만 페소 상당의 상품 등 총 10만 페소(한화 약 190만원) 규모의 우승 상금이 수여된다. 2등과 3등에게도 각각 5만, 2만 페소 규모의 상금 및 상품이 지급된다. 필리핀에서 RF온라인을 즐기는 사람은 비교적 상류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F온라인 한달 정액이 500 페소(한화 약 9500원)로 이는 일반 필리핀 직장인들 월급의 약 10분 1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최종 우승팀이 받는 상금 규모는 현지 샐러리맨 약 20개월치 급여에 해당될 정도로 큰 금액이라는 것이 레벨업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CCR 윤석호 대표는 “RF온라인은 상대적으로 고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며 “금액이 비싸긴 하지만 다른 중저가 게임을 이용하는 게이머들과 차별화가 된다는 점에서 현지 고객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