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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WOW 기록 깨고 신기록 달성
▲ 서든어택, WOW 깨고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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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이 게임순위의 역사를 바꿨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2주 기록을 갈아치워 버렸다.
서든어택은 지난 8월 둘째 주 피파온라인을 누르고 1위에 오르면서 13주째 정상을 지켰다.
아직 뚜렷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기록갱신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든어택은 정상에 오르기까지 험난한 길을 걸었다. 지난해 8월, 오픈 당시 업계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
▲ 서든어택이 13주 정상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WOW의 12주 기록을 깼다 |
당시는 리니지, WOW의 MMORPG진영과 카트라이더, 프리스타일로 대표되는 캐주얼/스포츠 게임 진영이 시장을 양분하는 시대였다. 게다가 거물급 FPS 스페셜포스의 전성기라 서든어택의 성공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동일 장르에서 후발주자가 인기작을 따라잡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힘들다는게 게임계 정설.
단적인 예로 리니지2가 리니지를 따라잡기까지 3년의 세월을 보냈다. 또 귀혼, 라테일 등 수많은 캐주얼RPG가 등장했지만 아직도 메이플스토리의 아성을 위협하는 게임은 없다. 강력한 라이벌 스페셜포스의 그늘에 가린 서든어택은 서러운 2인자 신세로 1년을 보냈다. 지난 7월, 서든어택은 첫번째 기회를 잡았다. 스페셜포스가 유료화 진통을 겪으면서 다소 주춤한 틈을 타 마케팅과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였다. 마침 여름방학 특수를 만나 벼르고 별렀던 `설욕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월드컵 루키’ 피파온라인에 발목이 잡혀 애써 진입한 정상문턱에서 좌절했다.
또 한달을 기다렸다. 8월, 서든어택은 공식리그 출범과 함께 집중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피파온라인을 한달만에 정상에서 밀어냈다.
그리고 세달 동안 견고한 인기를 쌓으며 정상을 지켰다. 그야말로 철전팔기 끝에 왕관을 거머쥔 것이다.
한편, 서든어택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던진 파장은 예상보다 크다. 전통적으로 하드코어 장르인 FPS를 게임시장의 주류로 올려놓았다.
크로스파이어, 아바, 랜드매스, 투워 등 신작게임들이 줄줄이 공개되면서, 바야흐로 2007년 ‘FPS전성시대’를 열게됐다.
하지만 흥행에만 집착해 비슷한 게임만 우후죽순처럼 찍어내는 `장르편중`현상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서든어택은 FPS장르뿐만 아니라 게임계 전체에서 가장 미래성 있는 타이틀로 각광받고 있다.
서든어택의 기록행진에 과연 누가 제동을 걸지 업계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이렇다할 만한 경쟁상대가 없이 서든어택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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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은 서든어택의 라이벌이자 함께 온라인게임의 세대교체를 이끈 주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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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워 |
페이퍼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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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
랜드매스 |
▲ 2007년, FPS전성시대를 이어갈 3세대 타이틀. 이들 중 어떤 게임이 서든어택의 왕관을 물려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 R2, 상용화 쇼크 ‘급할수록 돌아가라’ 그동안 꾸준히 10위권 내에 명맥을 유지했던 R2가 12위로 하락했다. 지난 10월 25일 상용화를 단행한지 1주 만에 2계단이나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비록 순위는 떨어졌지만 R2 내부의 분위기는 오히려 차분한 모습이다.
단기간 효과를 노리는 고액 마케팅을 자제하고, 컨텐츠 업데이트와 게임보안에 주력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정액제 이후 유저이탈 현상도 예상만큼 치명적이지 않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반면 R2의 숙적 리니지는 지난주와 같은 9위를 차지하며 R2와의 격차를 벌렸다.
▲ 혼란한 중위권, 한바탕 `난리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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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조용한 상위권에 반해, 중위권 순위는 한바탕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10위~20위까지의 모든 게임이 들쑥날쑥 자리다툼이 한창이다. 특히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 중위권으로 넘어간 게임들이 또 한번 퇴출될 위기를 맞았다.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됐던 마비노기는 이번 주 7계단이나 떨어져 20위로 추락했다. 이와 함께 워록도 지난 주 12위에서 17위로 떨어져 넥슨 가문의 분위기를 침체시켰다.
한때 `방학 황태자`로 불리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프리스타일2006도 16위로 추락했다. 스포츠게임의 대세를 피파온라인에게 뺏기며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대로 줄곧 중위권에 웅크리고 있던 중견게임들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펴고 있다. |
▲ 금주 20위권으로 뚝 떨어져버린 마비노기 |
10위를 차지한 오디션은 처음으로 톱10권에 발을 디뎠다. 게임 내 커뮤니티 활성화가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 열혈강호 온라인(↑5), 건즈온라인(↑3), 겟앰프드(↑4) 등 중견게임들도 오랜만에 순풍을 탔다.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카발온라인은 순위를 11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첫돌’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노장게임 RF온라인도 14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이밖에 엠게임의 홀릭은 클로즈베타테스트도 하기 전에 40위로 첫 진입하면서 ‘돌풍조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