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1.23 20:57 [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 추천수 3 |
구름커뮤니케이션 이승훈 대표와 동아방송대학교에서 게임 관련 학과의 교수직을 역임한 정석희 이사가 아이콜스를 통해 다시 만났다. 그들은 지금이야말로 게임사업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두 사람의 인생이 만들어낸 두 번째 교차점이다.
게임메카: 현재 아이콜스의 게임사업은 현재 어느 정도로 진행되었나? : 온라인 리듬액션게임 ‘스토로커’를 개발 중인 수달앤컴퍼니를 인수하고 안정적인 게임개발환경을 조성했다. 개발사 측의 사업지원 요청에 따라 스토로커처럼 지분을 인수하거나 비행 레이싱게임 ‘에이스 오브 에이시스’처럼 퍼블리싱을 결정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최적화된 개발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물론,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퍼블리싱(배급)이다. 위의 두 게임을 포함해서, 올해 4~5개 게임의 퍼블리싱을 고려 중이다. 모두 자체서비스할 계획이지만, 포털 이야기는 아직 이르다. 5개의 게임을 사오는 비용은 크지 않다. 문제는 그 게임을 가져와서 운영하고 서비스하는 비용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아이콜스가 성공하려면 기존과 다른 게임을 가져와야 한다. 대형 MMORPG나 FPS게임을 서비스한다고 성공하지 않는다. 새로운 게임을 서비스할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퍼블리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단, 6월까지 약 30명 정도로 게임사업부 인원을 꾸릴 생각이다. 게임메카: 그렇다면 아이콜스가 기존의 퍼블리싱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나 노하우는 무엇인가? : 퍼블리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게임을 선택하는 것인데, 우리는 좋은 게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게임을 먼저 볼 수 있다’라는 이야기다. 게임계에서 일한 경험이 많고 오래 되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알 수 있다. 퍼블리셔의 입장에서 수요와 공급에서 있다면 공급이 훨씬 못 미친다. 퍼블리셔는 조직, 돈,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새로운 게임은 항상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라인업이나 포트폴리오의 밸런스도 맞지 않는다. 우리는 ‘(개발사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성된 게임을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이 진행 중인 게임을 찾아간다. 갑/을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발을 돕는 것이 아이콜스의 ‘미들 퍼블리싱’이다. 게임메카: 새롭게 진출한 사업부가 게임사업에 뛰어든 신규 업체와 차별화되는 점이나 미들 퍼블리싱이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 혹은 노하우는 어디에 있는가? : 아이콜스는 "성공할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검증되지 않는 인력은 쓰지 않는다. 인력을 구성하면 최소한 팀장급에 해당하는 인력은 나와 같이 일했거나, 내가 아는 뛰어난 사람 중에서 영입할 생각이다. 가능성 있는 게임을 알아보는 것보다 개발사 내부의 개발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게임들이 개발 도중에 무너지는 이유가 자금 때문이다. 자금은 곧 고급인력이고, 그 사람들이 가진 기술이다. 우리는 자금 뿐만 아니라 이같은 기술이나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무슨 게임을 만드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다. 투자자는 무슨 게임이냐보다 누가 만드느냐, 만드는 개발자가 무엇을 만들었느냐, 얼마나 같이 일해봤느냐를 중요시한다. 우리 역시 ‘이 팀이 얼마나 오랫동안 팀워크를 맞춰서 게임을 개발했느냐’같은 문제를 중요시 여긴다. 이 과정이 안정될수록 게임이 잘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것을 평가한다. 게임메카: 비행 레이싱게임 ‘에이스 오브 에이시스(Ace Of Aces)’와 리듬액션게임 ‘스트로커’는 언제쯤 볼 수 있는가? : 두 게임 모두 2007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정도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겨울방학에는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이 목표다. 에이스 오브 에이시스는 ‘카트라이더’가 하늘에서 구현된 게임이다. 레이싱 트랙이 공중에 있다는 것 외에 아직 공개할 수 없는 몇 가지 차별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현재 에이스 오브 에이시스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3D 입체게임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 최초의 휴대폰용 3D 입체게임 전용으로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특수안경 없이 맨눈으로 즐기는 3D 입체게임 시장은 미개척된 시장이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스토로커는 미디음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작권 협회에 지불하는 소액의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또, 미디를 다룰 수 있는 유저들은 직접 만들어 쉽게 올릴 수 있다. 정석희 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학계를 걸쳐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는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는 단순히 돈만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게임에 대한 간섭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 개발에 대한 간섭은 민감한 문제다. 그러나 수익성을 같이 고민해주고 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가 같이 고민해주는 파트너라면 다르다. 개발사는 자기의 게임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퍼블리셔를 찾고, 아이콜스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는 것. 물론, 너무 감성적이고 낭만적인 환상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는 “미들 퍼블리싱은 과정”이라며 “이 같은 프로세서의 결과는 시장에서 검증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쟁이 심화된 게임시장, 아이콜스와 정석희 이사의 꿈은 계속 전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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