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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2007 정부협약사업 2건 진행

무적태풍용사 2007. 6. 7. 14:22
07.06.05 11:18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추천수 0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과 저변확대’의 일환으로 2007년 정부협약사업에 대한 진행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문화관광부로부터 예산을 교부 받아 진행되는 올해의 정부협약사업은 ①e스포츠 10주년 연감 제작 ②제1회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등 2개의 사업으로 이뤄졌다.

지난 1998년 출범하여 내년으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e스포츠를 기념하고 우리나라 e스포츠의 위상확립을 위해 제작하는 "e스포츠 10주년 연감"은 지난 10년 동안 국내외 e스포츠 관련 역사를 통해 세계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자리잡은 우리나라의 e스포츠를 조명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스포츠의 발전과 함께한 e스포츠 각 계 전문가 10여명이 집필에 참가하여 연말쯤 결과물이 발표될 예정인 이번 연감은 세계적으로도 아직 이렇다 할 사료가 없는 e스포츠계에서 그 간의 발전사를 집약한 지침서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향후 e스포츠 발전 방향의 정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건전여가문화로 자리잡은 e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제1회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전국 8개의 지역의 e스포츠축제와 연계하여 오는 10월 말 제1회 대회의 주최도시인 대구에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 등 4개 종목에 대해 대회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대표의 선발은 그 간 진행해온 해당지역의 e스포츠축제와 연계하되 종목, 운영방식 등에 관해 공동으로 협의하여 진행함으로써 각 지역축제의 전통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각 대회방식의 표준화된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회공식종목 중 국산종목의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와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제1회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및 지역별 대회의 활성화를 위해서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협회,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을 비롯한 각 지역대회의 주최측 및 국산 종목사 등이 참여하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M.O.U체결하고 대회를 통한 상호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협회 제훈호 이사는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두 가지의 정부협약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정부의 예산을 교부 받아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우리나라 e스포츠 발전의 기반조성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