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간

당신의 카드는 안전 한가요?

무적태풍용사 2009. 9. 29. 13:12

요즘 골머리 썩고 있는 일 있어서..

별 양아치 같은 인간 때문에..-0-

 

그치만 승산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심정만 있을 뿐 물증이 없다보니..

 

어떠한 상황 인지 비교적 상세하게 올려 보도록 할께요..

2009년 8월 18일 14시 30분 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8월 17일 야간출근 해서 18일 아침에 퇴근..

같이 일하는 행님들(A,B)하고 B행님 와이프 이렇게

 

4명 이서 1차 간단하게 삼겹살 쐬주 한잔 먹고

2차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 가서 맥주 마시고

 

B행님과 B행님 와이프는 집에 들어가고

집에 갈려고 했더니 A형님 께서 자기 집에서 맥주나 한잔 더 하자

 

해서 A형님 집에 가 슈퍼에서 맥주 사다 마시기 전에

A형님 형수님 하고 아이는 친정집에 갔다 오겠다 하며 집을 비워

 

결국 A형님 과 저 단둘이 남아 맥주 마시면서 이런저런 야기 하다

안마 야기 나왔거든요..피곤도 하고 해서 A형님 집 에서 한숨 자고

 

같이 출근하는거 까진 좋았는데..한달 후 2009년 9월 18일 카드내역

확인 해보니 대X 이라는 상호와 함께 17만원 결제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문자확인 가능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번호가 잘못 되어 있더군요..

카드사에 본인확인 하다 알게 되었음 처음에는 잘만 오더만..;;

 

저는 어 이게 뭐지 하면서 생각하다 날짜를 보니 2009년 8월 18일

이더군요 카드사에 전화 해서 연락처 받아 내 전화 해봤더니

 

안마..이더군요..바로 달려가 어떻게 된건지 확인 해보니

카드명세서 싸인이 다르고 2009년 8월 18일 14시 30분 결제 되어 있더군요..

 

그날 같이 있던 사람은 A행님 과 저 단둘 뿐..카드를 분실 한거라면 카드가

없어야 정석이죠? 그치만 카드는 지갑에 있었고 대신 사건 당일 지갑에 2만원 있었는데

 

A형님 집에서 한숨 자고 출근할때 지갑을 확인 했더니 2만원이 없더군요..

물론 카드는 그대로 있었고요..(2만원?? 내가 술먹고 흘렸나 보다 하면서 넘어 갔었지요..)

 

바로 혹시 형님이 제 카드 술김에 쓰신거 아니에요 라고 A형님 에게 물어 봣드만

처음엔 아니라고 내가 왜 니 카드를 쓰냐? 라는 식으로 화를 내더군요

 

저는 결국 안돼겠다 싶어 야간(9월 18일 역시 야간 이었음)일 끝내고

19일 아침에 퇴근 하면서 곧장 경찰서 갈려고 했더니 갑자기 대뜸 전화 하드만

 

단둘이 야기좀 하자 하면서 미안하다 이런저런 야기 하면서 이달 안으로 7만원 주고

다음달 되면 10만원 줄께 없던걸로 하자 하더군요..

 

솔직히 처음부터 술김에 내가 니 카드 쓴거 같다 미안하다 했으면

사람이니 실수할수 있다 한번쯤 넘어 가주자 소액인데 하면서 넘어 갈려고 했는데

 

죽어도 아니라고 해놓고 퇴근하면서 경찰서 갈려고 하니 그때서야 미안하다 하면서 17만원

주겠다 하더니 9월 이제 오늘 포함 2틀 남았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네요

 

시간벌기 위해 쑈하는거 같다 싶었지만 역시나 인듯 싶네요..

혹시나 싶어 이달 안으로 7만원 주고 다음달 10만원 주겠다 라는 내용 녹음 해놨거든요..

 

내일 까지 기다려 봐서 10월 1일날 퇴근길에 바로 경찰에 신고 할려고 하는데..

승산이 있을까요?? 10월 1일 아침에 퇴근 하면서 안마에 들려 카드명세서 사진 찍고

 

CCTV녹화 된거 8월 18일 14시 30분 장면만 어떻게 얻어볼까 하는데 이건 확실히

자료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고 쉽게 내줄 일도 없고..

 

일단 증거자료 녹취록 + 카드명세서 + 문자내용 이렇게 가지고 승산이 있을 가요?

마음 같아선 17만원 어치 패주고 싶지만 괜이 그렇게 했다가 문제만 더 커질거 같고..

 

넘어갈까도 생각은 해봤으나..아무래도 인간이 양아치 짓거리 밥먹듯 해서...

처음부터 인정하고 언제까지 줄께 했으면 그냥 넘어갈 일인데

 

첫번째 기회 주었을 때 발뺌 하드만 두번째 기회 마저 역시나 이군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카드명세서 보관이 법적으로 3달 입니다..

 

다음달 10월 이면 딱 3달째..시간벌기용 이란게 확연히 드러나죠?

그냥 17만원 버리려고 해도 같이 일하면서 계속 얼굴 보면 생각나고

 

사실 A행님 회사(같은 부서) 에서도 사원들 간 그다지 좋게보는 사람 별루 없거든요..

신입들 빼고..기존 사원들 다 안좋게 보고 있음..

 

회사에 녹취록과 함께 명세서 + 문자내용 이렇게 해서 A행님 퇴사조치 해달라 하면

퇴사처리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