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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COH 대규모 업데이트 이슈7: 엇갈린 운명(시티 오브 히어로즈) #1, #2

무적태풍용사 2006. 6. 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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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와 빌런의 치열한 전쟁!

이번에 업데이트 되어 새롭게 도입된 PvP를 일방적인 대결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선 ‘레클루스의 승리’로 오게 되면 각 진영의 지하기지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이곳은 안전 지대로서 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도도 있다. 지도에서는 각 시간 포탈의 위치와 아군의 전투를 지원해주는 중장비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각 진영이 어느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시간 포탈을 둔 치열한 선,악의 싸움!

지상 위의 ‘레클루스의 승리’로 올라오면 이곳이 폐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물들은 낙서로 가득하고, 거리는 온갖 오물들로 더럽혀져 있다. 또 하늘은 잿빛으로 가득해 칙칙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유저들은 이곳에 있는 총 7개의 시간 포탈을 차지해야 한다. 전투에서는 각 진영 히어로(자유의 기사단)과 빌던(아라크노스)의 중장비 로봇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간 포탈은 각 나눠진 구역 내에 1~2개 씩 존재하며 자체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토치카(참호)와 터렛(포탑)으로 구성돼 있다. 물론 이곳을 점령하게 되면 각 진영의 분위기에 맞게 모습이 변형된다. 그렇게 되면 토치카 주위로 방어막이 형성되고 터렛은 펫 처럼 사용할 수 있어 방어에 용인하다.

▲ 어느 진영이 차지했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진다!

우선 차지한 시간 포탈은 철저하게 지켜내야 한다. 그렇게 하나, 둘씩 시간 포탈을 늘리고 그 수가 4개에 이르면 양 진영의 대표 캐릭터 ‘스테이츠맨’과 ‘로드 레클루스’가 아군을 돕기 위해 등장한다. 물론 이들은 거대 보스급 위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쓰러트리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게 된다.

이렇게 7개의 포탈 중 6개의 포탈을 차지하게 되면 5분 카운터다운이 시작된다. 즉 이긴 진영이 5분 동안 적 진영의 총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단 이때 지고 있는 진영은 일정 수의 적과 터렛, 그리고 몬스터를 해치우면 카운터다운을 리셋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기고 있는 진영도 한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제 다른 유저들과 함께 시간 포탈을 둔 처절한 전투로서 게임의 미래를 움직여보자.

▲ 만약 빌런이 승리하면 도시 곳곳엔 빌런의 상들로 가득할 것이다

로드 레클루스 시간 포달을 만들다!

오랫동안 빌런 진형의 로드 레클루스는 히어로 진영(자유의 기사단)의 스테이츠맨을 처치하고 싶어 했다. 그에 따른 사악한 계획을 실행에 옮겼고, 그 성공의 결과가 바로 ‘시간 포탈’이다. 시간 포탈은 D.A.T.A(최신 기술 응용국)과 포탈 주식회사의 과학자들을 납치해서 완성시킨 작품이다.

물론 자유의 기사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겨우 과학자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한 이들은 포탈 주식회사 과학자들로부터 레클루스의 시간 포탈을 저지할 방법을 알게 된다. 이제 자유의 기사들은 스테이츠맨을 중심으로 사악한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또한 빌던(아라크노스) 역시 로드 레클루스를 중심으로 아틀라스의 혼돈을 가져다 주기 위해 자유의 기사들을 저지할 것이다.

미션을 통해 진정한 악당으로 거듭난다! 메이헴 미션(Mayhem Missions) 등장!

올 여름은 정말 빌런들을 위한 계절인 것 같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 미션’뿐만 아닌 새로운 ‘메이헴 미션’까지 총 300개나 달하는 미션들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메이헴은 ‘대혼란’, ‘파괴’의 뜻을 담고 있다. 이름처럼 유저들은 이 미션을 통해서 파라곤 시티에 대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은 폭탄 테러, 또는 경찰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거나, 강도가 되어서 가게를 약탈하는 등 그 종류는 다양하다.

▲ 악당답게 놀아보자!(오늘은 어딜 털어볼까?)

미션은 브로커들로부터 받을 수 있다. 단! 브로커들은 신분 노출을 꺼려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미션 승낙을 빨리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맘에 들어 했던 미션을 쉽게 놓쳐버릴 수도 있다. 또한 미션이 시작되면 카운터다운이 시작되는데, 제한 시간 동안 신속하게 임무를 마치고 재빨리 빠져 나와야 한다.

미션을 수행하는 곳에서 작은 마찰도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빌런의 악당이라면 악당답게 자신의 힘을 과시해 보일 줄 알아야 하지 않은가? 악당답게 주변 기물들을 파괴하면서 미션을 진행하자. 파괴할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하다. 차량(소형차, 트럭 등), 큰 통, 우체통, 소화전, 쓰레기통, 버스 정류장, 주자 미터기, 대규모 게시판 등 지금까지 배경이나 다름없는 것들을 파괴할 수 있다. 물론 파괴를 하다 보면 보너스 타임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악당에게 기물파손은 죄가 아니다. 그저 일상일 뿐이다

이렇게 온갖 범죄를 일으키다 보면 당연히 우리의 가식적인 정의의 사도들이 등장한다. 경찰은 물론 유저의 레벨이 높으면 자유의 기사단의 영웅들도 등장한다. 그에 맞서 빌런들은 안전하게 빠져나가기 위해 그들을 무찌르고 탈출해야 한다. 이렇게 미션을 성공하면 보상으로 ‘임시 파워’, ‘중급 강화아이템’, ‘고급 강화아이템’, ‘경험치’, ‘추가 시간’ 등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적에게 당해 체포되면 ‘병원’, ‘감옥’에 갇히게 되고, 탈출을 위해 다시 싸우는 번거로운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자.

▲ 경찰보다 영웅을 쓰러트리는 것이 더 쾌감을 얻지 않을까?

이 밖에도 메이헴 미션 속에는 다양한 부가 미션들이 숨겨져 있다. 물론 이렇게 숨겨진 미션은 메이헴 미션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그래서 의무적으로는 할 필요는 없지만 숨겨진 미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보상도 있으니 틈틈이 숨겨진 미션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메이헴 미션을 포함해 새롭게 업데이트 된 미션으로 처음 시작한 유저라도 50레벨까지 에스코트해줄 만큼 미션이 다양해졌다. 그리고 미션을 하다 보면 어느새 고레벨이 되어 ‘로드 레클루스’를 만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ARTICLE
글 : 게임메카 한상권 기자 [2006.06.07]

‘엑스맨3: 최후의 전쟁’ 또는 ‘슈퍼맨: 리턴즈’, 그리고 ‘스파이더맨3’ 등 우리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는 슈퍼 영웅들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다. 물론 현재 국내 서비스를 하고 있는 MMORPG ‘시티 오브 히어로즈(이하 COH)’ 역시 유저들에게 영웅(또는 악당)의 길을 걸을 수 있게 해주는 게임이다.

▲ 영웅들의 필수품 피부에 찰싹 붙는 쫄쫄이 타이즈…

하지만 컨텐츠 부족과 국내 유저들의 취향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유저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특히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게 있어 현재 빌런의 컨텐츠 부족이 가장 문제시되었다. 하지만 이번 7일에 행해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려고 한다. 과연 그들은 무엇을 준비했을지 한번 살펴보자.

로드 레클루스, 그가 있다! 그랑빌(Grandville) 등장

거대한 암흑 도시 ‘그랑빌’은 ‘로드 레클루스’의 세계이다. 그리고 40~50레벨 고레벨 빌던 유저들의 전용 지역이다. 도심 위로 우뚝 선 거대한 탑과 짙은 공해로 가득 찬 더러운 도시, 이곳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유령 도시처럼 괴기스럽기만 하다.

▲ 뭔가 있어 보인다. 역시 악당이 살기엔 쾌적한 곳인가?

이 도시에는 로드 레클루스와 그의 부하들인 ‘마샬 메이헴’, ‘엘리사 실크’, ‘에니그마’ 등이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그랑빌에 중요 NPC로 아라크노스 패트런으로 활동하는 블랙 스콜피온과 캡틴 마코, 고스트 위도우, 시로코 등 4명의 빌런 대표 캐릭터들도 있다.

▲ `로드 레클루스`와 그의 부하들

하지만 악의 우두머리가 있는 이곳도 그리 안전한 장소는 아니다. 그가 ‘이온 박사’와 함께 만들어낸 ‘아나크노이드’가 도시에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때 레클루스가 초인 군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들은 비록 초인적인 힘을 가졌으나, 광기에 휩싸여 자아를 잃고 흉측한 거미 모습을 모습을 가지게 된다. 극히 일부만이 미치긴 했어도 자아를 잃지 않아 레클루스 종자로 남았지만, 나머지는 처분 당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온 박사가 개인적인 실험을 위해 빼돌린 그들이 유출되어 이제 그랑빌의 위협으로 자리잡게 된다.

▲ 레클루스 베이베!(아나크노이드)

▲ 이 수송선을 보면 무조건 튀어라!

이 밖에도 빌런 유저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또 있다. 변덕스러운 로드 레클루스는 자신에게 반항할 세력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마이크로칩을 목에 장착하지 않은 모든 생명체에게 척살명령을 내렸다. 이제 그랑빌에서는 매일 해질녘에 아나크노이드 수송선이 칩이 없는 유저들이나 시민 등을 척살하기 위해 정찰한다. 특히 수송선은 거대한 몬스터로서 베인 스파이더와 함께 유저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물론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이에 대항해서 이긴 자라면 그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겠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은 오직 죽음만이 기다릴 것이다.

색다른 재미 고레벨 PvP 존 ‘레클루스의 승리(Recluse’s Victory)

‘레클루스의 승리’라는 도시는 고레벨 히어로와 빌런 유저들이 대결을 펼치는 새로운 PvP 지역이다. 또한 PvP 결과에 따라 맵 전체의 분위기가 바뀌는 이색적인 경험을 받게 될 것이다.

레클루스의 승리에 어떻게 들어가지?

각 진영마다 레클루스의 승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각 진영의 시간 포탈을 사용해야 한다. 히어로 진영은 아틀라스 파크에서, 빌런은 그랑빌에 포탈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고레벨 PvP 지역이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40레벨 이상의 고레벨 유저만이 들어갈 수 있다.

히어로 진영의 시간 포탈은 우선 아틀라스 파크의 파라곤 시청 지하에 있는 D.A.T.A에 있다. 이곳의 북쪽 방에는 군사 작전 지도와 함께 남쪽에는 포탈로 갈 수 있는 에르베이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상황실 모니터 NPC가 실시간으로 PvP 상황을 알려준다.

빌런은 그랑빌에 있는 커다란 탑 모양의 건물 안에 있다. 이곳의 왼쪽 제일 끝에 있는 터널로 들어가야 하는데, 터널은 T자 모양으로 되어 있다. T자 터널 중 왼쪽에는 군사 작전 지도가 있고 남쪽에는 NPC 포르투나타가 서 있다. 그녀 뒤에 있는 방에 가면 포탈을 탈 수 있다.

▲ 이제 운명을 건 싸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