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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스소프트, 십이지천 대만진출을 위한 단독 컨벤션 개최

무적태풍용사 2006. 10. 20. 22:46

무협게임 ‘십이지천’의 개발사인 기가스소프트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KOTRA 타이페이 무역관과 공동으로 대만의 퍼블리셔, 투자사 및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십이지천의 단독 컨벤션을 개최 하였다.

이번 십이지천의 대만 단독 컨벤션은 ‘십이지천’의 대만 진출 및 파트너사 선정을 위해 개최 된 것으로, 감마니아, 소프트스타, 유날리스 등 2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여 실질적으로 대만의 대표적인 퍼블리셔들은 대부분 참가 한 것으로 보이며, 대만 3대 공중파 방송사 중 하나인 중화TV를 비롯하여, 게임 TV 및 PC게이머 등의 웹진 등에서도 열띤 취재 경쟁을 보였다.

KOTRA 타이페이 무역관의 서효정 팀장은, “일반적으로 대만 게임업계에서는 퍼블리셔가 여러 게임들을 대상으로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으나, 하나의 게임이 여러 퍼블리셔들을 초청하여 게임 소개 후 경쟁입찰 형식으로 퍼블리셔를 선택하는 일은 대만 게임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이와 같은 컨벤션 진행이 가능했던 것은 KOTRA 타이페이 무역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연예인 김가연이 십이지천 홍보대사의 자격으로 컨벤션에 참여함으로써 얻어지는 한류 효과를 적절히 활용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하였다.

기가스소프트의 조현모 팀장은 “컨벤션에 참석한 대만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십이지천에 대한 게임 소개와 한국에서 1년 동안 700% 성장 이라는 실적 발표에 매우 고무 되었으며, 컨벤션 종료 후 퍼블리싱과 투자를 위한 1:1 상담 요청이 쇄도하여, 계획된 일정을 추가로 연장하여 상담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하였으며, “이미 7개 업체와 퍼블리싱 및 투자에 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십이지천의 대만 단독 컨벤션은 국내 게임 업체의 대만 시장 진출에 있어 퍼블리셔들로 하여금 경쟁을 시킨다는 새로운 지평을 연 것에 큰 의의가 있으며, 이는 퍼블리싱 관행에 있어서도 대만 게임 업계 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업계에도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으로 생각 되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