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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집계, 10월 넷째주 온라인게임 순위분석

무적태풍용사 2006. 10. 26. 00:19
글 : 게임메카 이덕규 기자 [06.10.25 / 19:42]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온라인게임 전문잡지 네트파워,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초조한 R2, 우울한 리니지 ‘10월 승부사!’

▲ 12주 정상 서든어택, WOW와 타이기록
12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서든어택이 드디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서든어택은 지난 8월 둘째 주 처음 1위로 등극하면서 줄곧 정상을 차지해 왔다. 과연 다음주 WOW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사다. 현재로써는 2위 피파온라인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무난히 기록갱신 할 것이라 업계는 내다본다.

▲ 12주 연속 1위의 WOW(우)와 타이기록을 세운 서든어택(좌). 다음주 기록을 깰 수 있을까?

하지만 확장팩 테스트로 분위기를 타고 있는 WOW의 막판뒤집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3주 동안 5위권 밖에서 주춤했던 던전 앤 파이터는 이번 주 4위로 올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톱10’안의 상위권 순위는 별다른 이변 없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 순위경쟁의 불은 중위권으로 옮겨 붙었다.

▲ 초조한 R2, 답답한 리니지! ‘10월 마지막 승부’
두 달간 계속된 리니지와 R2의 ‘사제간 대결’이 클라이맥스로 접어들었다. 이들 게임은 매주 순위를 뒤바꾸면서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이 펼쳐왔다. 지난 3주 동안 9위와 10위를 놓고 주거니받거니 ‘자리교체’만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10월말을 기점으로 팽팽한 균형이 깨질 조짐이다. 우선 스승에게 도전장을 내민 R2로서는 이번 주가 최대고비이다. 26일 유료화 이후 유저이탈 정도에 따라 승부는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10월에 승부가 날 것인가? R2가 상용화 되면서 리니지와 R2의 순위경쟁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R2는 대규모의 업데이트인 ‘바이런 영지’를 공개하고, 게임보안에 주력하는 등 ‘유료화 쇼크’를 완화시키기 위해 노심초사다. 한편 리니지도 마음 놓을 입장이 아니다. 최근 보안정책 강화에 따라 작업장 접속률이 줄어들면서 동접자 ‘거품’이 눈에 띄게 빠지고 있다.

그 여파로 `톱10 터줏대감`으로 불리던 리니지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한편 리니지2는 3주째 8위를 기록하며 정체된 모습이다. 최근 리니지2는 개인정보 유출 건으로 또 한번 법정에 서면서 서비스 3주년을 우울하게 장식하게 됐다.     

RF온라인, 뮤 `노장게임 뜬다!`

비교적 안정적인 상위권에 비해 10~20위사이의 중위권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국면이다.

특히 프리스타일2006, 마비노기 등 상위경쟁에서 밀려난 게임들이 중위권 대열에 끼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5계단 도약한 오디션은 11위로 오르며, R2의 뒤를 위협하고 있다. 오디션은 오는 11월 개최될 한중 최강자전을 앞두고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아직 한번도 진입한 적 없는 톱10에 확실히 첫발을 내디딜 기세다.

이번 주 중위권 순위는 노장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무료화 선언 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RF온라인은 이번 주 17위로 3계단 하락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 중위권 순위를 휩쓸고 있는 노장게임들. 선봉은 RF온라인이 섰다

RF온라인은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서버를 증설하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원로MMORPG 뮤온라인도 기세도 만만찮다. 19위를 차지한 뮤온라인은 단번에 중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뮤 온라인은 웹젠가 맏형으로써 어깨가 무겁다. 혼자 돈버는 입장에서 허약한 둘째 썬을 비롯해 아직 세상 빛도 못본 헉슬리, 위키같은 동생들까지 딸린 식구가 한둘이 아니다. 이번 상승세로 침체된 웹젠의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장게임의 위세에 눌렸는지, 로한, 데카론, 썬 온라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같은 젊은 게임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여름 상위권 순위의 최대 변수였던 썬은 24위로 수직하강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러다간 제라, 그라나도 에스파다 처럼 젊은 나이에 ‘요절’하게 생겼다. 덧붙여 그라나도는 41위, 제라는 아예 50위권 밖으로 퇴출된 상태다.

이밖에 지난 18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한 ‘스카2: 에어리얼 스트라이크’가 이번주 46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2006년10월18일~2006년10월24일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1 서든어택 -   16 건즈온라인 3
2 피파 온라인 -   17 RF온라인 3
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18 거상 1
4 던전앤파이터 2   19 뮤 온라인 6
5 스페셜포스 1   20 열혈강호 온라인 2
6 카트라이더 1   21 알투비트 1
7 메이플스토리 2   22 로한 -
8 리니지 2 -   23 데카론 -
9 리니지 1   24 썬 온라인 -
10 R2 1   25 팡야 10
11 오디션 5   26 포트리스 2 2
12 워록 1   27 바람의 나라 1
13 마비노기 2   28 십이지천 1
14 프리스타일2006 1   29 귀혼 1
15 겟앰프드 3   30 카발온라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