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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펄]① 다크펄에서 무엇을, 어떻게 즐겨야하는가. 다크펄의 특징을 알아보자

무적태풍용사 2006. 10. 31. 23:06
글 :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2006.10.31]

잘 만든 게임이라고 하면 어떤 게임이 떠 오르는가? 필자는 전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진 않았지만 기존 성공작들의 시스템을 ‘절차탁마’해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 내는 것도 잘 만든 게임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런 절차탁마형 게임이 있다. 바로 다크펄(Darkfall) 온라인이다.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 울티마의 재미요소

<다크펄>은 전설적인 온라인게임 <울티마>처럼 ‘판타지 세계 속의 삶’을 표방하는 MMORPG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잘 짜여진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이야기 또는 퀘스트를 풀어가는 방식의 게임이다. 하지만 다크펄은 이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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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펄은 정해진 배경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게이머는 용과 거인, 언데드가 존재하는 환상의 대륙 ‘아곤(AGON)’에 존재하는 한 사람이 되어 살아가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다크펄에서 게이머는 자신의 노력에 따라 원하는 직업, 사회적 위치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이머가 사악한 ‘클랜(길드)’을 조직해 ‘산적’이나 ‘해적’이 되어 다른 게이머를 약탈하고 싶다면 가능하다. 반대로 돈을 모아 성을 짓고 그 지역의 강력한 군주가 되고 싶다면 이 역시 가능하다.

다크펄은 `울티마`처럼 높은 자유도를 자랑한다


아니면 이 도시 저 도시를 유랑하는 상단(캐러반)을 구성해 ‘대상인’이 될 수도 있다. 또는 도시에 머물며 갑옷이나 무기를 만들어 파는 ‘대장장이’가 될 수 있다. 물론 괴물들과 싸우고 던전을 탐험하는 모험가가도 가능하다.

쉽게 말해 다크펄은 게이머에게 ‘아곤이라는 판타지 세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하고, 게이머는 그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게임 진행방식은 다크펄의 높은 자유도 덕에 가능하다. 게임에는 수백 개의 전투스킬과 거래스킬, 마법, 몬스터, 던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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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펄에는 수백 개의 스킬과 몬스터, 던전이 존재한다. 하우징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어 `성`이나 `요새`도 건설할 수 있다

게이머가 원하는 사이즈와 모양으로 집을 지을 수 있고, 자금이 넉넉하다면 성이나 요새를 지을 수도 있다.집 안의 인테리어 역시 직접 꾸밀 수 있다. 필요하다면 NPC를 고용해 성을 지키게 하거나 게이머 대신 게이머의 상점에서 물건을 팔게 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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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가 게임 내에서 강력한 존재라면 용이나 거인을 제압해 부하 혹은 애완동물(?)로 만들 수도 있다. 아니면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에 성채를 짓고 지나가는 배들을 약탈하는 악명 높은 해적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정리해보면 다크펄은 게이머에게 판타지 세계에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계인 ‘아곤’을 제공해 줄 뿐, 그 안에서 어떤 일을 할지, 어떤 존재가 될지, 어떻게 게임을 즐길지는 모두 게이머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 NPC를 고용해 대신 상점을 운영하게 하거나, 성이나 요새에 경비병으로 배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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