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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다라기 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콘텐츠 업체의 이사회 대표로 선임됐다.
소니와 반다이 남코는 24일 합작회사 셀리어스(Cellius)를 설립한다고 밝히고 대표로 쿠다라기 켄 현 그룹 회장 겸 CEO를 이사회 대표(chairman)로 임명했다.
셀리어스는 PS3의 ‘셀 브로드밴드 엔진’을 이용해 콘솔, PC, 모바일에 적용되는 광범위한 콘텐츠의 개발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셀리어스의 지분 중 49%를 소니가, 반다이 남코가 51%를 출자했다. 셀리어스는 오는 6월 도쿄에서 정식으로 출범한다. |
셀 브로드밴드 엔진은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의 핵심 프로세서로 소니, IBM, 도시바 등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PS3에 적용된 셀 브로드 엔진은 기존 플레이스테이션2의 프로세서보다 보다 약 35배 가량 빠른 처리속도를 제공해 그래픽 게임구동 면에서 향상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셀리어스의 설립은 PS3뿐만 아니라 PC, 모바일에까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소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읽히고 있다. 따라서 쿠다라기 켄의 셀리어스 이사회 대표 취임은 경우 따라 현업 복귀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로 불렸던 쿠다라기 켄은 지난해 연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대표직에서 물러나 그룹 명예 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그의 현업퇴진과 관련해 ‘PS3 런칭 실패’가 배경으로 작용했으리라는 추측이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