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오픈마루스튜디오 이색 채용공고 화제

07.02.14 11:42 [게임메카 문혜정 기자]	추천수 1

엔씨소프트 오픈마루스튜디오의 이색적인 채용공고가 블로거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픈마루스튜디오는 열린 인터넷 세상을 위한 차세대 인터넷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로, 새로운 인터넷서비스를 위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핵심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독특한 구인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오픈마루스튜디오는 자체 기업 블로그(http://blog.openmaru.com/)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을 구글과 애플, 만화 슬램덩크를 통해 친근하고 쉽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오픈마루가 줄 수 있는 것, 오픈마루가 이루고 싶은 것, 오픈마루가 원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를 놓고, 오픈마루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로 슬램덩크의 주요등장인물의 대사를 인용했다. 송태섭의 “저 녀석을 쓰러뜨리고 내가 톱이 된다”는 ‘현재 최고라고 생각되는 서비스를 넘어서는 새로운 톱 서비스를 만든다’, 서태웅의 “한가지 가르쳐 줄까? 농구는 산수가 아니야!”는 ‘UV, PV와 같은 산술적인 현재의 수치에 주눅들지 않고 멋진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백호의 “영감님…간신히 생겼어요. 영감님이 말했던 거.. 간신히 단호한 결의라는 것이..”는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단호한 결의를 갖고 있다’로 설명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오픈마루 스튜디오장 김범준실장은 "오픈마루 블로그는 조직을 오픈하고 이용자나 인터넷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 이라며 "블로그를 통해 일방적이고 딱딱한 공지보다는 방문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픈마루스튜디오는 오는 22일까지 기획, 마케팅, 사용자조사, 디자인, 검색, 웹서비스 개발 및 웹인프라 개발 분야의 신입/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학력, 어학실력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입사지원은 이메일 접수(recruit@openmaru.com)만 받는다. 공통 제출서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이며 서비스 기획, 서비스 마케터, 사용자조사 부문 지원자는 서류전형시 제시된 주제에 맞는 리포트를 첨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