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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순위분석 `서든, 던파, 와우 대권 3인방 독주

무적태풍용사 2007. 2. 15. 00:24
07.02.14 21:17 [게임메카 이덕규 기자] 추천수 5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 `서든, 던파, 와우` 대권 3인방 독주!

때늦은 한파에 상위권 순위가 꽁꽁 얼어붙었다. 서든, 던파, 와우 `대권 3인방`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피파 온라인, 카트라이더, 메이플 스토리 같은 톱5 `잠룡`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서든어택은 지난 12일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로써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카트라이더에 이어 또 하나의 ‘국민게임’ 반열에 오르게 됐다.

한때 WOW나 던파에 밀려 정상을 내어줄 것이라는 ‘위기설’도 나돌았다. 하지만 이번 `20만 양병설(?)`로 항간의 우려를 일축하게 됐다.

던전 앤 파이터도 동시접속자 12만 명을 돌파하며, 쾌조를 보였다.

▲ 서든어택, 도대체 넌 언제까지 해먹을꺼냐!

던파는 신규 캐릭터 프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지금까지의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든어택의 권좌를 넘보기는 힘들어도 2인자 자리는 확실히 굳힐 수 있을 것이라 업계는 내다본다. 서든과 던파와는 달리 WOW는 무료 오픈베타테스트에도 불구하고 3위에 머무르면서 허탈감을 내비췄다.

그동안 말 많고 탈 많던 WOW 오픈베타테스트는 순위권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한 채 마무리된 것이다.

WOW는 이번 반란의 실패로 당분간 서든과 던파에 밀려 ‘넘버3’로 만족해야 할 신세로 전락했다.

이렇듯 서든어택, 던전 앤 파이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시장을 휩쓸면서 순위권에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게임들 간의 격차가 워낙 커서 큰 이변이 없는 한 ‘판도변화’는 힘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 서든에 이어 2인자 자리를 확고히 굳힌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의 FPS독점으로 설자리를 잃게된 스페셜포스는 이번 주도 여전히 7위에서 머무르며 힘겨운 말년을 보내고 있다.

▲ 레이시티 제 2의 피파신화, 좌절!

오디션이 온갖 우여곡절 끝에 또 한번 톱10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주 11위를 기록하면서 10위권 진출 준비를 마무리 한 상태다.

오디션은 참 운이 없는 게임 중 하나였다. 10위 문앞까지는 잘 올라오다가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지 못해 번번히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최근 태국과 대만에서 최고의 인기 게임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한껏 고조된 분위기다.

또, 프리스타일과 리니지 등 라이벌도 최근 하향세를 그리고 있어 여러모로 유리한 분위기다. 과연 오디션이 톱10 테이프를 끊고 상위권 ‘골든 클럽’에 이름을 올릴지 다음 주를 지켜볼 일이다.

▲ 제2의 피파 신화를 재현하려던 레이시티, 하지만 요즘 순위는 작년 여름처럼 만만한 곳이 아니다

반대로 톱10의 장벽을 절감한 게임도 있다. 한참 잘나가던 레이시티가 오디션의 끼어들기로 제동이 걸렸다. 한때, 11위까지 치고 올라가 슈퍼루키로 떠올랐던 레이시티가 10위권 벽에 부딛혀 14위로 다시 유턴하게 됐다. 레이시티로 제 2의 `피파신화`를 재현하려 했던 네오위즈의 `야무진 꿈`은 접어야 할 듯 싶다. 요즘 순위는 피파가 잘나갔던 작년 여름처럼 만만치는 않기 때문이다.

리니지 2는 대규모 업데이트 ‘혼돈의 왕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8위로 상승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리니지 2 신종족이 깜짝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반면 형님뻘인 리니지는 3계단 하락한 12위로 떨어졌다.

▲ 혼돈의 중위권, 게임마다 ‘들쑥날쑥’
서든, 던파, 와우 3인방으로 압축된 상위권과는 달리 중위권 순위는 갈수록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중위권 노른자위를 꿋꿋이 지켰던 RF온라인, 마비노기,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이른바 MMORPG 3인방도 뿔뿔이 흩어졌다. 지난 주 무려 19위까지 떨어진 RF온라인은 이번 주 한계단 올라 18위를 기록했다.

▲ 한때 중위권 유망주로 10위 진출까지 노렸던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마비노기. 지금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MMORPG 시장의 부진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라나도는 RF온라인의 뒤를 이어 19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30위권 밖으로 추락한 마비노기는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때 30위권 밖으로 추락했던 R2는 신종족 ‘어쌔신’을 공개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마찬가지로 중위권 캐주얼게임 진영도 들쑥날쑥 종잡을 수가 없다. 과거 상위권에서 요동치던 순위변동의 `격랑`이 완전히 중위권으로 옮겨 붙은 꼴이다.  

이밖에 지난 1월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한 리듬액션게임 온에어 온라인이 46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출했다.  

관련내용(보호자 통제 시스템) - http://blog.daum.net/lastbastkiller/3649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