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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게임 개발사, 6천만 불 규모의 투자 조성

무적태풍용사 2007. 2. 17. 23:14
07.02.15 11:35 [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추천수 0

독일의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텐태클(10TACLE)의 싱가포르 현지 법인 텐태클스튜디오아시아(10TACLE STUDIOS AG- 이하 텐태클아시아)는 아시아 게임 시장을 무대로 한 투자 및 기술 지원에 나섰다.

텐태클아시아는 4백만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아시아 최초 ‘사전제작투자기금(PPI: Pre-Production Investment Fund)’ 개발에 착수, 아시아 게임업체의 초기 아이디어부터 게임 개발, 제작, 자금 조달, 퍼블리싱, 배포 단계까지 새로운 차원의 총괄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아시아 게임제작기금의 투자 및 관리를 위해 텐태클아시아는 2천만 불의 ‘아시아게임개발기금(AGD: Asian Games Development Fund)’을 조성한 바 있으며, 2007년 말까지 6천만 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9백만 불 투자를 통해 두 개의 콘솔 게임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평가 단계에 있는 3개의 게임은 텐태클아시아 협력업체인 전문 게임개발사를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탠태클아시아는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아시아 게임 개발업체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개발 계획을 완성하는 전 과정에 거쳐 전문 기술을 지원하는 등 관리자의 역할 역시 담당하게 된다.

미쉘 페즈(Michele Pes), 텐태클아시아 사장은 “아시아에서의 게임 산업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사전제작투자기금 및 아시아게임개발기금은 아시아 게임 발전을 위한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시했다.

또한, 텐태클아시아는 아시아 게임제작업체의 유럽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미 중국의 나인유와 지난 7월 제휴를 맺었으며, 나인유의 온라인 게임 ‘슈퍼댄서(Super Dancer)’와 ‘버스트어피버(Burst A Fever)’를 중국 온라인 게임 업체 최초로 유럽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나인유 왕즈제(Wang Zijie) 사장은 “나인유는 항상 염두에 두었던 유럽시장 진출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텐태클은 굉장한 전문 기술과 중국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 중국 시장에 선보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텐태클아시아의 국내 관계자는 “아직 한국 법인을 따로 설립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 텐태클아시아의 협력업체인 개발스튜디오가 있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이 발달한 국내 시장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