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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별을 쏘다` 에어로너츠, 훈훈한 게임으로 등극하다?

무적태풍용사 2007. 3. 28. 16:20
07.03.26 00:25 [게임메카 유대훈 기자] 추천수 5

■ `별을 쏘다` 에어로너츠, 훈훈한 게임으로 등극하다?

주간 이슈

 메카순위  

별을 쏘다

특이사항

에어로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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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3 

 ‘프리스타일’의 JC, 우리는 ‘독창성’으로 승부한다

랜드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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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7

밀리터리 FPS 판도에 도전장 내민 메카닉 FPS

‘별을 쏘다’ 주간 이슈작은 지난 18일에 1차 CBT를 마친 ‘에어로너츠’와 21일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마친 메카닉 FPS ‘랜드매스’입니다.

‘에어로너츠’는 ‘프리스타일’ 개발사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스카이리쉬한 대전의 시대’라는 모토를 내건 비행 슈팅 게임이며, ‘랜드매스’는 메카닉을 소재로 진영 간의 전투를 그려낼 예정인 개발사 웨이포인트의 FPS입니다. 보다 자세한 게임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대영 필자의 에어로너츠 1차 CBT 체험기(동영상) 보러 가기

김용진 기자의 랜드매스 CBT 체험기(동영상) 보러 가기

■ 에어로너츠, 오랜만에 ‘악플’이 없었다

“캐릭터나 기체의 모델링, 디테일은 수준급이며 각 맵의 구조물이나 지형의 표현 등이 잘 꾸며져 있다. 특히 기체의 움직임이나 특수 기술(예. 임멜만 턴, 스냅롤 등)의 역동적인 표현들이 인상 깊었다. 기체들이 갖는 탁한 느낌, 절벽의 거친 표현이나 건물들의 디자인 등은 전체적으로 게임의 배경과 잘 어우러진 듯하다.” -게임메카 전대영-

게임메카 전대영 필자가 1차 CBT 체험기에 남긴 소감입니다. 1차 CBT를 진행하는 게임의 ‘평가’치고는 꽤 호의적입니다. 대부분 CBT 버전의 게임은 체험기에서 ‘쓴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에어로너츠’의 특색은 리뷰를 적은 필자, 해당 게임의 홈페이지는 물론 ‘별을 쏘다’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글을 적는 필자도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훈훈함’이었습니다.

‘별을 쏘다’의 ‘다리걸어’ 님은 “최근에 접했던 CBT 게임 중에서 서버안정성, 완성도 면에서 가장 훌륭했다. 덧붙여 UI와 컨텐츠가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다음 테스트에서 더 많은 유저들이 찾을만한 게임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밝히며 다만 변수는 “신규 유저들이 적응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이 많으므로 이 점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브론테스’ 님은 “그래픽이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고, 조작이 간단해 게임진행이 쉬웠다.”는 의견을, ‘gogo영’ 님은 “1차 테스트에서 타격감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대기실 등의 유저 인터페이스 부분이 다소 미흡했지만 2차 CBT에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반면 ‘masknecr’ 님은 ‘에어로너츠’의 ‘단조로운 전투’가 최대 단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비행기 그래픽과 독창적인 게임 구성을 칭찬할 만하지만, 적을 조준해서 쏘거나 적의 공격을 스킬을 사용해 피하는 단순한 패턴이 아쉬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저공비행 장면 등을 패러디한 계곡 맵 등을 선보이면 ‘속도’와 ‘스릴’을 함께 느낄 수 있겠다는 조언을 덧붙였습니다.

체험기를 적은 전대영 필자가 언급한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스터와 특수 기술 등을 사용했을 때의 사운드 효과가 기대 이하라는 점. 게임의 분위기에 맞게 좀더 묵직하고 상황에 따라 시원스러운 느낌의 사운드 효과를 제공한다면 전투에 좀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이죠. 그러나 말미에서는 ‘한마디로 좋은 게임을 만났다’는 말로 전체적인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 ‘에어로너츠’의 독창성과 신선함을 인정하면서, 다음 테스트를 기대해보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 랜드매스, 서서히 ‘메카닉’ 마니아들이 몰려든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부족한 타격감이다. 일반 FPS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총이나 빔 수준의 임팩트와 사망했을 때에 단순히 사람이 죽은 것처럼 ‘으악~’ 소리 밖에 들을 수 없었다는 점이 플레이 내내 아쉬웠다. 다음 테스트에서는 메카닉을 소재로 한만큼, 무기의 임팩트가 좀더 크고, 불꽃 튀는 공방전으로 인해 메카닉이 파츠별로 파괴되는 모습 등 다양한 연출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게임메카 김용진 기자-

체험기를 작성한 김용진 기자는 `부족한 타격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별을 쏘다`는 물론 해당 게임의 홈페이지에서도 대부분의 테스터들이 지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랜드매스’에 대한 반응은 먼저 해당 게임의 게시판 의견과 `별을 쏘다` 의견의 순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호크’ 님은 자신을 ‘랜드매스’ 1차 CBT부터 참가한 유저라 밝히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양 팀의 식별이 쉽지 않다. 대체적으로 게임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파츠 등이 등장한 것은, 게임의 안정화보다 부분 유료화를 더 신경 쓴 듯한 흔적이 엿보여 아쉽다.”고 말이죠.

한편 본인을 FPS초보자라 밝힌 ‘바람을벗삼아’ 님은 이번 테스트에 참여했던 소감에서 ‘초보 가이드’를 보강했으면 좋겠다는 점과 리스폰 버그 존재 등의 자잘한 문제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미연이아빠’ 님은 “속도감이 좋다. 부스터 때문인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고, 근접전에서의 공방전도 빠르게 전개되는 것이 장점이다.”며 하지만 “메카닉치고는 타격감이 부실한 편이다. 적기를 격추해도 다소 쾌감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에어로너츠’가 1차 CBT임에도 불구하고 평점 7.3과 호의적인 댓글을 이끌어낸 반면, ‘랜드매스’의 ‘별을 쏘다’ 평점은 6.7로 다소 낮은 편입니다. 댓글에서도 ‘게임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분 유료화 아이템에만 신경을 쓴 티가 역력해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FPS 분야는 기존의 강자인 ‘서든어택’과 ‘스페셜 포스’가 양대 산맥처럼 굳건히 버티고 있는데다가, 준비중인 게임들도 많아서 다른 장르에 비해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 다음 테스트가 기다려지는 에어로너츠와 랜드매스

‘랜드매스’는 오는 3월 30일에 프리 오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때는 좀 더 많은 게이머들이 ‘랜드매스’의 진면목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부분 유료화 컨텐츠를 잔뜩 준비해놓은 반면에 본연의 컨텐츠는 부실했다는 오명을 벗어내고 `메카닉의 향수`가 느껴지는 FPS로 거듭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에어로너츠’는 특히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 분위기가 매우 밝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운영자들이 직접 만든 UCC 동영상인 ‘교관 캡띵의 굴욕’ 사건일지, 운영자들의 캐삭빵 동영상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인지도면에서는 큰 주목을 받고 있지 않지만, 개성 넘치는 게임성과 ‘훈훈한 게시판’ 분위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게임이라는 점, `프리스타일`의 제이씨엔터테인먼트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다음 테스트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별을 쏘다’에서는 해당 게임이 왜 인기를 끌고 있는지, 현재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에 게임메카 유저들의 날카로운 의견이 담긴 댓글을 기다립니다. 게임에 대한 충고, 서비스에 대한 불만, 콘텐츠에 대한 칭찬 등 어떠한 의견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공정한 평가로 별을 쏘아 주십시오. 정확한 의견이라고 판단된 댓글은 게임메카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개할 것입니다.

[‘게이머, 별을 쏘다’에는 현재 클로즈/오픈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 게임들의 생생한 평가가 담겨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지금 바로 하단의 ‘게이머 별을 쏘다’ 배너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