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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슈퍼파이트 대회, 31일 개최

무적태풍용사 2007. 3. 29. 10:23
07.03.28 19:17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추천수 0

제5회 슈퍼파이트가 오는 31일 오후 2시에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31일 본 경기에 사용할 맵 순서가 최종 결정됐다. 지난 23일(금) 출전선수 확정 이후 각 진영은 본격적인 연습을 통해 내부적으로 사용 맵과 출전선수 등을 조율했다. 이에 따라 세 종족의 감독은 28일 사용 맵을 정식 통보했다.

1라운드 테란은 저그전에 사용할 맵으로 ‘몬티홀’을 뽑았다. 또 프로토스는 테란전에서 ‘네메시스’를, 저그는 프로토스와의 경기에 ‘지오메트리’를 사용한다. 2라운드에서는 거꾸로 지명권을 바꿔서 ▶저그-테란(지오메트리) ▶테란-프로토스(몬티홀) ▶프로토스-저그(네메시스) 순으로 펼쳐진다.

결과적으로 테란은 맵 선택권을 가진 2경기에서 모두 몬티홀을 뽑았으며 저그는 지오메트리를, 프로토스는 네메시스를 지명하는 등 종족 별 맵 선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3라운드는 ▶테란-저그(네메시스) ▶프로토스-테란(지오메트리) ▶저그-프로토스(몬티홀) 등으로 진행된다. 물론 1~2라운드 결과에 따라 3라운드는 단판전 결승전이 펼쳐질 수도, 혹은 3경기 모두가 펼쳐질 수도 있다.

맵 결정에 따라 과연 어떤 선수들이 어떤 경기에 출전할 지 더욱 관심이 모이게 됐다. 물론 각 경기의 출전 선수는 비밀로, 경기 직전 회전 무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5회 슈퍼파이트에는 안준영 해설(22)이 처음으로 메인 무대에 선보인다. 지난 4회 대회 인터넷 중계를 담당, 호평 받았던 안 해설은 이번에는 김양중 해설과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다. 안 해설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휴학 중으로 그 동안 KeSPA컵과 아프리카 등에서 활동해왔다.

이 밖에도 5회 무대에는 사상 최초의 최강 종족전답게 무대도 특색 있게 꾸며진다. 슈퍼파이트 담당 오주양 PD는 “그간 화제가 됐던 등장 신은 물론 무대까지 세 종족의 분위기를 그대로 녹여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될 제 5회 슈퍼파이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종족을 가리는 ‘최강 종족전’ 외에도 오프닝 매치로 ‘던전앤파이터 4강 및 결승전’ 등이 열린다. 케이블 채널 XTM에서 단독으로 생중계하며, 인터넷 곰TV와 네이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