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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순위 `온라인게임 3龍 2007 흥행공약’

무적태풍용사 2007. 3. 29. 10:34
07.03.28 20:24 [게임메카 이덕규 기자] 추천수 7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 순위권 대권 3龍 ‘2007년 공약’
확실히 3월은 온라인게임 비수기인가 보다. 1위부터 12위까지 순위변동이 단 한건도 없다. 온라인게임 순위집계사상 이렇게 조용한 경우는 처음이다. 방학격랑이 썰물처럼 빠지면서 온라인게임 시장이 순식간에 공황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번 주는 한숨 돌리는 의미에서 순위권을 삼분하고 있는 서든, 던파, WOW의 이른바 ‘대권 3龍’ 게임들의 올해 포부를 들어보았다. 2007년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앞두고 이들은 게임판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 상위권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3龍

▲ “서든어택, 내친김에 30만 찍겠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

자신감 치고는 정말 대단한 자신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서든어택은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20만 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면서 제왕의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순위권에도 지난 1월부터 3개월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서든어택 서비스사 CJ인터넷 정영종 대표는 지금의 성적으로 성이 차지 않는 모양이다.

그는 “지난 겨울 20만을 기록했으니 올 여름에는 내친김에 30만까지 돌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대항해시대의 실패는 한번이면 족하다”며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이후 출시할 게임은 서비스에 완벽을 기할 것”고 말했다.

CJ인터넷은 한국 게임판 차기정권의 가장 유력한 후보다. 이미 서든어택을 필두로 SD건담 캡슐파이터까지 10위권 안에 진입시킨 상태다.

게다가 이스 온라인, 완미세계, 진삼국무쌍 온라인 등 강력한 게임들이 대기 중에 있다.

▲ 서든어택 서비스사 CJ인터넷 정영종 대표.  동접자 30만명 돌파할지, 올 여름 볼만하겠는데요?

과연 이들 게임이 연타석 홈런을 날려 최후의 승자가 될지, 단순히 ‘서든어택의 백일몽’으로 만족할지, 2007년은 CJ인터넷에게 있어서 일생일대의 승부처다.

▲ “던파, 스토리와 커뮤니티 강화해 정상쐐기 박겠다!” 네오플 김윤종 실장

2006년은 MMORPG와 캐주얼게임의 주도권싸움이 치열한 해였다. 결국 이 전쟁은 결국 ‘빅3’ 몰락으로 캐주얼게임 측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던전 앤 파이터는 캐주얼 승리의 1등 공신이다. 지금은 초대작 WOW마저 따돌리고 게임순위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게임의 인기와 함께 늘어나는 해킹문제로 성장통을 톡톡히 치루기도 했다. 해킹문제를 해결한 지금, 던파는 동시접속자 10만 명 이상의 국민게임으로 성장했다.

한국 캐주얼 게임 신데렐라 던전 앤 파이터도 대권공략을 위한 포부가 남다르다.

던파 개발사 네오플 김윤종 실장은 “힘든 시기를 밑거름 삼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토리와 커뮤니티를 강화해 캐주얼액션게임 제왕의 자리를 굳힐 것”이라 말했다.

지금의 던파의 행보를 보면 그의 호언장담이 결코 실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 김윤종 실장. 스토리 커뮤니티 강화된 던파, 한번 기대해 볼까요?

우선 삼성전자의 브랜드파워를 업고 코카콜라나 오리온 같은 메이저업체와 꾸준히 제휴를 맺으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한게임에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동시접속자가 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가 밀고 NHN이 당겨주고, 2007년 던파의 앞길은 이변이 없는 한 탄탄대로가 놓여있다.

▲ “WOW, 곧 경천동지할 소식 있으리라” 블리자드 마크 모하임 대표

역전의 명수 WOW도 2007년 게임판을 뒤집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 중에 있다.

지난 2월 28일, 한국의 찾은 블리자드 마크 모하임 대표는 “2007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깜짝발표 했다.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스타크래프트, 디이블로의 후속작 발표라느니, WOW 두 번째 확장 팩이 아니냐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다.

당연히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게임계가 블리자드의 “깜짝 놀랄만한 소식”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이 정도 되면 가히 블리자드의 선전포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터. 하긴 전 세계 800만 대군을 거느리고 있는 블리자드의 추상과 같은 선언이니 그 파장이 오죽하랴.

하지만 아직은 어떤 정보나 루머도 추측일 뿐이다. 이번에도 마크 모하임 대표는 “차기작은 분명 개발 중이나 아직 정책상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게이머들의 애간장을 또 한번 녹였다.

▲ 블리자드 마크 모하임 대표,  깜짝 놀랄만한 소식 이번엔 진짜 `블리자드 수수께끼`가 아니길 고대합니다

분명한 점은 블리자드가 입을 열면 어김없이 순위권이 요동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2월 말 WOW 확장팩 오프닝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서든어택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어쨋든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순위권에 얼마나 ‘깜짝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블리자드의 발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