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29 13:19 [게임메카 유대훈 기자] | 추천수 29 |
▲ 울프팀 플레이 동영상 NHN은 FPS ‘울프팀(Wolf Team)’의 공식 사이트(wolfteam.hangame.com)를 오픈하고, 오는 4월 8일까지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위한 5,000명의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울프팀’은 FPS게임 특징에 늑대 인간 요소를 적용한 액션 FPS게임으로, 전투 중 상황에 따라 변신할 수 있는 ‘울프 변이 시스템’을 통해 전투의 액션성과 전략/전술의 다양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테스터들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1차 테스트에서 무장시스템인 웨폰 포인트(WP)를 이용해 권총, 돌격소총, 스나이퍼 등 14가지 개성 넘치는 무기를 활용하고, 배틀존, 투템플 등의 6개 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진지점령모드/팀데쓰매치모드/폭탄설치모드의 세 가지 게임 모드와 ‘늑대 Vs 인간 전투 옵션’을 포함해 총 6개의 게임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메카: `늑대 인간`을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부 게이머들은 FPS보다 액션 게임을 떠올리는 것 같다. (정식 명칭은 `울프`지만 인터뷰에서는 편의상 `늑대`로 통일했습니다) 강지훈 이사(이하 강): 제목도 그렇거니와, 사실 그 부분을 많이 걱정했다. 개발팀은 FPS라는 장르에 충실하기 위해 물체의 재질에 따라 관통거리와 관통대미지의 변화를 줬고, 총기 개조 부분도 기존의 FPS보다 확장된 개념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다. `늑대 변신`은 일종의 옵션이다. 대전 상황에서 주어지는 판단 중의 하나랄까? 일반 FPS로 보이면서도, 반보 정도는 혁신적인 느낌을 주고자 `늑대 변신`을 도입했다. 게임메카: 대전 상황에서 주어지는 판단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강: 먼저 늑대 변신은 `필살기`가 아니다. 유저가 판단해서 필요하다 싶으면 아무 때나 변신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맞지 않은 순간에 변신을 하면 오히려 불리할 때가 있고(근접 공격을 펼치므로), 벽을 타고 이동하거나 눈 앞에 떨어진 수류탄을 보고, 순간적으로 최대한 피해를 적게 받기 위해 변신할 수도 있다. 게이머들이 쉽게 사용하기 위해 주로 `나이프`로 지정돼 있는 숫자 키 `3`으로 늑대변신을 하게 만든 점도 이런 것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게임메카: 늑대 변신은 유저가 캐릭터 콘트롤을 잘 하기 위해서 택하는 옵션이란 말인가? 강: 그렇다. 보통 FPS는 근접전에서조차 1번 무기, 즉 메인 총기류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근접전에서도 AK의 총알이 다 떨어졌을 경우에만, 권총이나 나이프를 사용하는 패턴이다. 그러나 우리는 선택의 폭을 좀 더 늘리고 싶었다. 방어력이 30% 정도 올라가는 근접 캐릭터를 근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말이다. 또 늑대로 변신하면 3인칭 뷰로 바뀌기 때문에 1인칭 화면으로 이동하는 기본 캐릭터의 배후를 공격하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 `에일리언 대 프레테터` 게임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것이다. 또 늑대 인간은 벽을 타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 캐릭터와 늑대 인간의 전투는 영화 `언더월드`처럼 섬뜩한 연출이 곳곳에서 펼쳐지도록 유도했다. 게임메카: 언더월드의 사운드 트랙을 라이센스 받아 사용한다고 들었다. 강: 모티브가 되었던 영화이기도 하고, 음악도 마음에 들었다.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 연락을 해봤더니, 음원 관계자가 `건바운드`를 잘 알고 있어서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게임메카: 인간 VS 늑대 인간의 전투 모드를 설명해달라. 강: 다양한 맵에서 `인간 VS 늑대 인간` 전투 모드를 고를 수 있다. 한 쪽 진영은 인간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화력을 집중시켜서 `점사`를 해야 하고, 늑대 인간은 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간의 배후로 공격하거나, 조준점을 흐트러뜨리는 공격을 펼쳐야 한다(때문에 점프 후 내려 찍는 공격은 필수다). 인간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록 더욱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늑대 인간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록 체력과 스피드가 강해지고 부가 능력이 주어지는 등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늑대 인간이 승률이 높은 편이라, 리스폰 타임을 인간보다 길게 잡는 등의 패널티를 부여했다. 이는 1차 CBT를 통해 다시 한번 점검해 볼 예정이다. 게임메카: WP무장 시스템을 설명해달라. 어떤 부분이 기존 FPS와 다른가? 강: 기존의 방식은 너무 복잡하다. 총기를 파츠 별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결국 고수일수록 가장 좋은 파츠를 구비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후발 주자인 초보 유저들은 파츠를 구입하는 것 자체가 고된 일이 될 것이다. 모든 유저들이 제일 비싸고, 제일 좋은 부품으로만 선택해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좋은 총을 사면 또 시작이다. 업그레이드를 자주 거쳐야만 좋은 총을 가지게 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했다. WP 무장시스템은 누구나 더 강한 총을 사용할 수는 있도록 만든 컨셉이다. 예를 들어 한 게이머가 자신이 죽을 때까지 3킬을 기록했다고 치면 리스폰 되는 동안에 자신의 얻은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때 자신이 얻은 포인트로 미리 세팅한 무기를 포인트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 즉 부활시 다른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다. 좋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활약에 달려있는 셈이다. 상대방을 죽일 때 100P를 얻는데, 헤드샷을 맞추면 50P가 추가되고 늑대를 죽이거나 연속 킬 보너스를 얻어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다. 대전 중에 많은 포인트를 얻어야, 많은 포인트를 요구하는 무기를 살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활약에 대한 보상에 가깝다. |
'게임소식(정지중) > ☞ 온라인뉴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웅문 3, 유저 맞춤형 MMORPG는 시대의 흐름 (0) | 2007.04.05 |
---|---|
MS, 닌텐도 비하발언 ‘Wii는 애들이나 하는 게임’ (0) | 2007.04.05 |
WOW, 불타는 성전 공식가이드북 출간 (0) | 2007.04.05 |
KTH, 지오인터랙티브와 전략적 제휴 체결 (0) | 2007.04.05 |
테일즈런너, 영화 날아라 허동구 시사회 이벤트 (0) | 2007.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