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금일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자사의 유료 다중접속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聖戰)에 추가될 새로운 내용들을 공개했다. 또한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전 세계 사용자가 6백5십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E3에서 블리자드가 공개한 내용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얼라이언스 진영에 새롭게 추가되는 종족이 '드레나이'로
확정되었다는 점이다. 이로써 플레이어들은 전 세계에 확장팩이 발표될 예정인 올해 후반, 새로운 종족 '드레나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근래에
아제로스를 침공했던 불타는 군단의 지도자인 아키몬드와 동일한 고대 종족의 후손인 드레나이는 동족을 타락시킨 악마 군단에 저항하여 세상의 종말을
불러올 성전(聖戰)을 끝내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3에서 최초 공개된 확장팩의 또 다른 내용으로는 플레이어들이 타고
날아다닐 수 있는 탈것인 '황천의 비룡'이다. E3 참가자들에게는 확장팩에 새롭게 추가된 지역들을 탐험하며 다양한 퀘스트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외에도 블리자드는 다음달 예정된 패치를 통해 추가될 리치 켈투자드의 본거지인 거대한 죽음의 요새 낙스라마스
선보였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이자 공동 창립자인 마이크 모하임은 “출시 이후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게임 컨텐츠의
지속적인 확장과 더불어 가입자 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불타는 성전을 통해 블리자드는 게임의 영역을 더욱 넓히고 다양한 수준의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보상을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연장선 속에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에서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 진영의 종족들이 실낱 같은 신뢰의 끈으로 평화를 유지하며 파괴된 아제로스
대륙에서 삶을 재건하는 가운데 아제로스에 대한 불타는 군단의 오랜 야욕이 다시금 일어나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이른바
'불타는 성전'의 시기가 도래하여 전쟁의 불길 속에 온 세상을 모조리 불태운다는 것이다. 전운이 감도는 시기, 이제 과거의 맹약은 사라지고
새로운 서약이 맺어지며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 새로운 동맹을 영입하여 새로운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이미 널리 인정 받은 게임성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더욱 폭넓은 콘텐츠로 무장시킨 확장팩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추가된다.
•새로운
종족의 등장: 각 진영에 새로운 종족이 추가되고 스토리라인이 확장됨에 따라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져 플레이어들은 더욱
새롭고 다양한 캐릭터를 키울 수 있게 된다. •최대 레벨 상향 조정: 최대 레벨이 70 레벨로 올라감에 따라 모든 직업에 새로운 마법이나
능력이 추가되고 특성이 개선된다. •새로운 지역과 전장: 블러드 엘프와 드레나이의 신비한 세계를 탐험하고 어둠의 문을 넘어 미지의
아웃랜드로 들어가 모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전에는 갈 수 없었던 던전과 전장이 공개된다. •공중을 나는 탈 것: 아웃랜드에서는 특수한
탈것을 타고 위험한 지형을 날아다닐 수 있게 된다. •보석 세공, 소켓 아이템 등: 보석 세공이라는 새로운 전문 기술이 추가되면서 소켓
아이템이 도입된다. 이로써 플레이어들은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장비의 효과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변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기술들은 상향
조정된 캐릭터 레벨에 맞게 개선된다. •새로운 퀘스트와 몬스터, 새로운 도전: 더욱 확장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에 새로운 몬스터와
흥미진진한 퀘스트가 추가되며 새로운 도전에 따른 보상도 주어진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2004년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사용자 6백5십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 최고의 MMORPG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www.worldofwarcraft.co.kr 에서 참조할 수 있다.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베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국가별 확장팩 공개 시점은 앞으로 수개월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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