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게임메카 문혜정 기자 [06.06.25 /
08:05] |
※ 게임계 사건파일 ‘이구동성`은
- 기사의 내용은 게임메카와 각종 뉴스, 게임 홈페이지 내 게이머들의 댓글을 기본으로 합니다 #메카만평: To. "넥슨, 온몸으로 울었다!"
◆ ‘괴물’ EA “우리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관련기사: 워해머 온라인 개발사 미씩, EA에 인수] 지난 21일 세계적인 게임업체 EA가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으로 유명한 미씩엔터테인먼트 인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온라인이 취약한 EA가 `워해머 온라인` 등 대작 온라인 게임을 개발중인 미씩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MMORPG 시장을 향해 본격적으로 총알을 장전할 준비를 한거죠.
특히 많은 유저들은 이번 EA의 미씩 인수가 와우의 대성공으로 한 몫 단단히 챙긴 블리자드에 자극을 받은 것 같다며 입을 모았는데요. “기업은 돈이 되면 무조건 달려든다.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를 온라인화시켜 돈을 끌어 모으는걸 보고 EA가 눈이 뒤집힌 것”이라며 다들 혀를 찼습니다. 또한 “돈을 벌기위해 눈이 시뻘개진 EA가 앞으로 대중적으로 성공할 게임만 개발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선 웨스트우드사의 사례처럼 인수로 인해 미씩 고유의 색깔이 퇘색할까 우려했습니다. 앞으로 MVP 베이스볼, NBA 시리즈 등 EA의 많은 게임들이 괴물 어머니의 배 속에서 온라인화되어 태어날 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랜 산고의 고통을 겪고 나왔을 때, 제발 엄마만은 닮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요. ◆ WOW 캐릭터 서버이전 “까짓 전쟁서버로 보내준다면 10만원이 대수냐” [관련기사: WOW 캐릭터 이전 정책, 상세정보 공개]
전쟁서버 유저들은 “일반서버에서 편하게 만레벨을 찍어놓고 전쟁서버로 옮길 수 있다면, 전쟁서버에서 상대방에게 뒷치기 수 없이 당한 후 어렵게 만레벨 찍은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은가”라며 일반서버 유저들에게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일반서버 유저들은 “일반서버에서 전쟁서버로 이전하는 것을 너무 얍삽하게 보지 말라. 전쟁서버에서 뒤치기 당하면서 키우는 게 사람없는 일반서버에서 인던도 못돌고 울고 있는 것보단 훨씬 레벨업이 빠르다. 전생서버로 이동만 시켜준다면 10만원도 낼 수 있다”며 사람이 없는 일반서버의 슬픈 현실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서버간의 이전 논쟁이 들끊고 있는 가운데, 공통된 의견이 하나 있었습니다. 게이머들이 하나같이 “앞으로 서버이전이 되면 닌자(WOW에서 룰을 따르지 않고 아이템을 먹는 행위)’를 일삼는 게이머들이 판을 칠 것”이라고 염려죠. 이에 대해 와우메카의 후우 님은 “북미쪽에서 유료 서버이전에 관한 수천개의 리플중 닌자와 관련된 이전 악용 문제에 대해 언급된 리플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닌자에 관련된 리플이 많은 걸 보면 국민의식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따끔한 지적까지 서슴치않았습니다. WOW의 인기만큼이나 논쟁이 끊이지 않았던 캐릭터 서버이전 기사. 그럼 마지막으로 11 님의 쐐기를 밖는 리플로 멋진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한국에선 이게 도입될지 안될지도 모르면서 우리 김치국부터 마시지맙시다!” (-_-;;) ◆ 스필버그 WOW 영화 감독설, 한국 유저들 “제발 만들어만 주세요” [관련기사: 북미 영화매체, 스필버그, WOW 영화 감독설 제기]
지난 주 게임계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돌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가 WOW 영화감독을 맡을 거라는 루머를 비롯해 ‘시스템쇼크’의 개발자인 더그처치와 함께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한 거죠. 특히 블리자드 측에서 스필버그의 와우 영화 감독 루머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고 있지 않은 입장이어서 이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로게로짱 님은 “아직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보이지만 만약 진짜 진행중이라면 말만 들어도 황홀한 영화가 될 것 같다”며 스필버그 감독의 WOW 영화는 `반지의 제왕을 능가는 21세기 최대 역작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또한 kjw1011 님도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영화화를 중2 때부터 꿈꿔온 나에게 루머라도 정말 반가운 기사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죠. 한편 스필버그의 게임 개발 관련 기사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리플이 많았습니다. kimandlim 님은 “이 사람에게 한계란 말은 통하지 않는다”라며 경의를 표했고, clubdimm 님은 “버그 아저씨, 당신이 게임분야까지 건들면 어떡합니까. 당신의 그 멋진 솜씨가 게임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너무 대단할 게 나올까 두렵습니다”라며 재치있는 리플로 스필버그의 게임계 진출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WOW의 신종족인 블러드 엘프, 드레나이 처럼 블리자드 쪽의 루머가 대부분 사실로 판명된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스필버그의 영화감독 루머 또한 사실화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습니다. 버그 감독님, 아기자기 상큼발랄한 중국 WOW 드라마에 여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수백만 와우저들을 위해서라도 간단하게 ‘쌈박한’ 거 하나만 만들어주시죠? ◆ 이브 온라인 “영어의 압박에도 내가 이브를 하는 10가지 이유” 북미 온라인게임으로 게임메카에 소개된 ‘이브 온라인’에 대한 반응이 해외 온라인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뜨겁다 못해 아주~ 철철 넘치고 있습니다.
한편 이브 온라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역시 애국심 충만한 게임메카 유저들이 한국 온라인 게임의 현실에 대해 집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죠? 유저들의 “돈벌기에만 급급한 우리 게임산업에서 이런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작게임은 나오기 힘들다. 그저 배끼기에 연연한 한국 개발자들은 뭔가 생각하는 방법부터 다시 배워야할 것”이라는 따끔한 충고는 날렸습니다. 이브 온라인은 하나의 서버에 3만명 이상의 게이머가 동시접속할 수 있어 매일 같은 시간에도 동일인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수만명의 게이머들이 모여 만드는 이브의 세계. 그런데 여러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시 보이지 않는 무언의 문구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경고! 앞날이 창창한 이브의 역사를 위해서라도 결과가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은 무료체험기간에만 만족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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