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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베인, 프리 오픈 베타 첫날 접속폭주

무적태풍용사 2006. 7. 2. 15:31

지난 29일 프리 오픈 베타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쉐도우베인(http://www.w2k.co.kr )이 썬온라인을 제치고 네이버 게임검색순위 6위(6월 30일 기준)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프리 오픈 베타를 시작한 오후 3시에는 유저들의 접속이 폭주해, 한때 로그인과 홈페이지의 클라이언트 다운로드가 지연되기까지 했다.

‘만렙 체험 이벤트’를 통해 시작부터 65레벨의 캐릭터와 10만 골드를 갖고 쉐도우베인을 즐기게 된 유저들의 관심사는 단연 중국 유저들과의 전투. 고급 스킬을 배우기 위해 임시 건설된 ‘이벤트 시티’를 찾은 양국의 유저들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자유 PK(Player Kill) 게임인 쉐도우베인의 특성상 초보자 도시 등 안전지역이 아니면 어디에서든 서로 캐릭터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산발적으로 모여있던 파티 단위의 유저들이 국가별로 연합 전선을 펼치면서부터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수백여 명의 양국 유저들이 참여한 이날 전투에서는 컨트롤을 앞세운 한국 유저들의 전술적인 플레이가 중국 유저들을 압도했다.

한편, 올드비(신출내기, 미숙자를 뜻하는 newbie의 반의어)를 자처하는 쉐도우베인 마니아들은 초보자 도시를 찾아가 게임 팁을 알려주는 등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보 유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었고, FAMILY 길드는 유일하게 서버 오픈 첫날 길드나무를 심어 전통 있는 길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