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식(정지중)/▷ PC게임 ◁

[삼국지11 등]7월 마지막주 위클리 PC게임

무적태풍용사 2006. 7. 28. 23:02
글 : 게임메카 김범준 기자 [2006.07.28]

오랜만에 위클리PC게임을 써 본다. 오래 쉰 만큼 이번엔 그 동안 출시된 게임들 중 할 만한 게임들만 엄선해 소개해 보겠다.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은 누가 뭐라해도 ‘삼국지11 한글판’. 그 외 해외에서 발매된 문명4 확장팩, 토탈워 콜렉션, 로마건설게임, 영화 ‘카’의 공식게임들을 소개해 보겠다.

삼국지 11 한글판(三國志 11) “이런 게임은 진짜 사줘야 한다!”
7월 27일에 발매됐는데, 국내 유저 사이에서 난리가 났다. 한 예로, 게임메카직원 모두가 필시구입을 외칠 정도로 게임의 기대도 또한 상당히 높다. 아마도 HOMM5로 뜨겁게 달군 국내PC게임 판도를 한 번에 갈아 엎을 기세. 여담으로 다음은 ‘컴파니 오브 히어로즈’가 될 것이라 생각, 앞으로도 즐길 게임이 넘쳐난다는데 필자의 마음이 즐겁다. 게임의 자세한 내용은 현재 진행중인 게임메카 공략이나 다음주 올라올 리뷰, 기존 프리뷰들을 참고하길 바라며, 여기선 간략한 특징만을 소개해 보겠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2D이미지를 벗고 2D같은 3D, 게이머에 친숙한 삼국지로 한 발 더 도약했다는 데 있다. 3D로 치뤄지는 전투는 2D에서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장면들을 잘 표현해냈다.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시스템을 9편과 같은 군주중심으로 바꿨다는 것. 10편의 장수중심도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11편은 군주를 중심으로 야사보다는 역사적 사실재현에 더 초점을 맞췄다. 그 밖에도 내정건물을 따로 등장시켜 내정과 전투를 밀접하게 결합시킨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또 국지적인 전투는 드라마 연개소문의 토성처럼 ‘방어건물’을 등장시켜 병력이 큰 비중을 차지했던 방식을 탈피, 더 전략적으로 치룰 수 있게 구성했다. 한편, 삼국지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설전과 일기토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일기토는 더 이상 1대1이 아닌, 패싸움이 됐다. 이로써 강력한 무장이라 하더라도 적들을 압도할 수 없게 된 것. 몰매엔 장사없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설전은 분노게이지를 두어 일발역전도 가능해졌다.

그 외에도 많은 부분이 바껴, 매 시리즈마다 진보하는 삼국지의 명맥을 그대로 유지했다. 나머진 독자들이 직접 찾아볼 것을 희망한다. 가격도 예전보다 싸게 출시된 만큼 많이 팔리길 기대해 본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