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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무적태풍용사 2006. 8. 4. 22:47
글 :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2006.08.04]

이번 E3에서 획기적인 RTS 시스템을 보여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이하 히어로즈)’. 해외 유명 개발자들 사이에선 E3 베스트 전략시뮬레이션상을 수상한 ‘슈프림 커맨더’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기존 RTS의 틀을 깼다고 평가 받은 그 게임. 도대체 어떤 점이 해외 유명 개발자들을 사로 잡았던 것일까? 이번 시간엔 E3에 해성처럼 등장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히어로즈의 베일 벗겨보도록 하겠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는 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RTS 게임이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전장
히어로즈의 첫 인상은 제 2차 세계대전 영화를 RTS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같은 2차 대전이 배경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살아있는 듯한 유닛들의 움직임과 세밀한 특수효과가 놀랄 만큼 현실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박격포가 터질 때의 효과음, 흩날리는 모래들, 빗발치는 총탄들의 소리, 점점 가까워지는 포탄의 낙하소리 등, 보면 볼 수록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전투신을 보는 듯한 느낌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 병사들이 쓰러지는 모습, 건물이 파괴되는 부위 등 게임 내 모든 사물은 물리엔진에 의해 표현된다. FPS 게임에서나 쓰일만한 `하복 엔진`으로 사실적인 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유닛들의 다양한 모션은 현실감을 한층 더 살려준다.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 얼굴을 찡그리고 철모를 눌러쓰는 병사, 수통의 물을 꺼내 마시는 병사, 총탄을 맞아 피를 흘리며 위생병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병사, 철모를 벗고 머리를 긁적이는 병사 등 유닛 하나하나가 실제로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 병사들의 표정과 행동, 땅에 튀는 총탄, 실감나는 사운드 등 뛰어난 A.I와 특수효과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개발사측은 실감나는 전투를 표현하기 위해 뛰어난 물리 효과를 자랑하는 하복 엔진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했다고 한다. 리얼리티를 강조하고자 하는 개발사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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