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식(정지중)/▷ PC게임 ◁

[저수지의 개들]대부를 잇는 갱스터게임의 또 다른 기대작!

무적태풍용사 2006. 8. 17. 23:04
글 : 게임메카 김범준 기자 [2006.08.17]

‘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은 1992년에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감독의 갱스터 영화를 소재로 한 액션어드벤처게임이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펄프 픽션’, ‘킬빌’ 등 인간의 잔인함을 그대로 표현하는 영화감독으로 유명한데, 그 첫 번째 데뷔작이 바로 ‘저수지의 개들’이다. 최근 갱스터영화의 교본이라는 ‘대부(The Godfather)’도 게임으로 출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제 ‘저수지의 개들’까지. 수많은 아류작들을 배출한 GTA를 필두로 바야흐로 전세계가 갱스터게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저수지의 개들’이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자.

보석강도를 위해 한 곳에 모인 갱들의 암투를 담았다!
일단 현재 공개된 내용은 게임의 공식 트레일러 동영상과 몇 장의 스크린샷 뿐이다. 게임의공식홈페이지에서는 간략한 특징들도 살펴볼 수 있는데, 그 전에 원작인 영화에 대한 대강의 줄거리를 나열해 본다. 영화는 대규모보석강도를 위해 6명의 갱들이 LA시내에 모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들을 모은 장본인은 도둑경력이 완연한 죠 캐봇(Joe Cabot)과 그의 아들 나이스 가이 에디(Nice Guy Eddie)다. 갱들은 서로 정보를 교류하는 것까지 금지된 채, 보석강도의 거사에 참여한다. 따라서 이들은 실명도 없이 단지 미스터 화이트(Mr. White), 오렌지 등의 가명만 사용한다.

어쨋거나 죠 캐봇과 에디가 짜놓은 각본대로 행동해 은행에서 보석을 탈취하는 것까지 성공한 갱들. 손안에 거머쥐게 될 부를 누릴 기쁨도 잠시, 갱들은 은행을 둘러싼 경찰들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다. 각자 다른 경로로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나오지만, 피해도 만만치 않아 갱들 중에는 죽거나 부상, 행방불명을 당하는 이들까지도 생겼다. 여기에 모든 일을 계획한 죠 캐봇과 에디는 행방을 알 수 없었는데. 이에 갱들이 서로의 임무를 이야기하며, 일행을 배신한 자가 누군지 밝혀나간다는 것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다.

‘저수지의 개들’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잔혹한 장면들이다. 특히 인질을 의자에 묶어놓고, 춤을 추며 인질의 귀를 자르는 장면은 이 영화를 본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길 정도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살펴봐도 은행을 털기위해 갱들이 활약하는 내용에서부터, 인질 앞에서 칼춤을 보이는 장면까지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모두 다 게임으로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럼 이제 게임 대강의 특징들을 알아보자.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