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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률 회장, 격투기 세계대회 송도에 유치 계획

무적태풍용사 2006. 9. 7. 22:47
글 : 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06.09.07 / 11:27]

 

프라이드급 세계 대회가 인천 송도에 조성될 새로운 테마파크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 김정률 회장은 프라이드 규모의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대회를 유치하거나 자체적으로 개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대회가 개최될 장소는 인천 송도유원지에 추진 중인 새로운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정률 회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동원투자개발을 통해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신개념 테마파크의 건립을 계획 중이다. 동원투자개발은 옛 송도유원지 부지 10만평을 700억∼800억원에 인수하고, 2009년 7월까지 총 1조 2천억원을 들여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률 회장은 “서울랜드나 롯데월드 같은 국내 테마파크의 게임장은 모두 내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며 “싸이칸엔터테인먼트가 테마파크 조성에 직접 나서지는 않겠지만, ‘효도르’와 같은 스타가 등장하는 세계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파크 조성이 자신의 숙원사업이라고 밝힌 김 회장은 게임사업을 중심으로 영화, 음악, 포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구상 중이다.

한편, 싸이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10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무차별급 그랑프리 결승전대회에 링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날 경기에는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의 프라이드 데뷔무대가 치러진다.  

회사 측은 이번 대회의 경과를 확인한 후, 지속적으로 프라이드의 스폰서로 참여할 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