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게임메카 동경취재팀 [06.09.24 /
19:17] |
▲ 소니 `반격`, MS `수세`, 닌텐도 `관망`
▲ 소니 PS3 가격발표, `초반기세 잡아`
하지만 소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개막 첫날인 22일, 소니는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PS3 가격과 상세한 스팩을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소니 쿠다라기 켄 사장은 PS3의 가격을 5만엔 이하로 낮춘다는 파격적인 발표로 전세계 게임유저들의 관심이 집중시켰다. 코에이나 코나미 등 PS3 게임타이틀을 제작 중인 콘솔 업체들도 소니의 파격적인 가격정책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비싼 가격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던 PS3 진영으로써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한 것. 이번 발표로 MS와 소니의 기세싸움은 소니의 판정승으로 일단락됐다. ▲ XBOX360 `사카구치가 살렸다` 스퀘어에닉스 역시 기대작 파이널판타지13의 3가지 버전 영상을 미공개 부스에서 상영하면서 수많은 인파를
모았다.
북미나 유럽에 비해 일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XBOX360 진영은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개발중인 블루드래곤과 로스트오딧세이를 선보이며 일본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마디로 사카구치 히로노부 한명 대 PS3 전체의 대결이라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 하지만 그 규모에 비해 아쉬운 부분도 드러났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EA, 비벤디, UBI, THQ 같은 북미 메이저 업체가 불참함으로써, TGS2006은 여전히 일본인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버렸다. 그나마 지난 E3를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닌텐도의 Wii가 빠지면서 그 의미가 상당 부분 퇴색됐다. ▲ 싸이칸 등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 선전
특히, 일본 컨텐츠를 적극 활용해 만든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이나 일본 전통 정원맵을 등장시킨 페이퍼맨 등은 현지 참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 골프게임 팡야의 Wii버전이 테크모 메인 무대에서 시연되는 등 게임본토 일본에서 한국게임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이번 TGS는 10주년을 기념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졌다. 이벤트 홀에서는 지난 10년간의 게임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벌어졌으며, 싸이칸의 섹시댄스, 테크모의 비키니쇼, 관람객을 사로잡은 섹시한 누님찬바라X 쇼 등 화려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았다. 또한 공식행사 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서 일반 참관객들의 다양한 코스튬 플레이가 펼쳐져, 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다. 아쉽게도 TGS는 게임 단일행사로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부터 TGS는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도쿄 국제영화제`와 통합된 `국제 콘텐츠 카니발`로 열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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