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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4차 리그 3라운드 시작

무적태풍용사 2006. 10. 14. 23:25

어제 저녁 용산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에서 뜨거운 관중의 열기 속에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http://kart.nexon.com > 4차 리그의 3라운드 본선이 진행되었다.

이번 경기에는 본선 진출자 32명 중 A, B조에 속한 16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조현준, 김대겸, 한창민, 조경재, 김진용 선수 등 과거 리그 우승자 및 라운드 우승자 등이 대거 포함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3라운드 A, B조 경기는 조별로 진행된 5번의 경기 및 조별 경기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4명씩을 선발하여 다시 한번 진행된 쿼터 파이널 경기(총 8경기)로 이뤄졌다.

조별 경기에서는 A조의 경우 무서운 신예 ‘유임덕’ 선수가 총 5번의 경기 중 3번의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38포인트라는 높은 점수로 쿼터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편 <카트라이더> 2차 리그의 우승자인 김진용 선수도 분발, A조 2위의 성적으로 쿼터 파이널에 올랐다. 한편 B조의 경우 신예 방준규 선수가 안정적인 레이싱을 보이며 쿼터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조경재, 조현준, 강정민, 김대겸 등 많은 선수들이 혼전의 양상을 띄며 근소한 점수 차이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쿼터 파이널에는 유임덕, 김진용, 김영남, 김강인, 방준규, 조경재, 조현준, 강정민 등 8명의 선수가 진출했다.

이 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2라운드를 우승한 무서운 신예 ‘유임덕’과 1라운드 우승자인 프로게이머 ‘조현준’의 승부로, 넥슨 <카트라이더> 4차 리그에서 많은 고수 선수들과의 정면 대결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은 유임덕 선수의 질주는 ‘조현준’선수의 실력 앞에 속도를 잃었다.

유임덕 선수와 조현준 선수는 총 8경기로 진행되는 쿼터 파이널 경기 내내 1위의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며 정면 승부를 벌였으나, 마지막 경기인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트랙 경기에서 조현준 선수가 1위를, 유임덕 선수가 4위를 차지하며 승부가 결정되었다. 이외에도 김진용, 조경재 등의 선수들이 신예들의 도전에 맞서며 좋은 경기를 보였으며 결국 3라운드 결선 경기에는 조현준(41포인트), 유임덕(39), 김진용(37), 방준규(34) 선수가 진출했다.

넥슨 <카트라이더>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최병량 개발 팀장은 “<카트라이더> 4차 리그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신예 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펼쳐주어 더욱 스릴 넘치는 리그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프로게이머 조현준 선수와 괴물 신예 유임덕 선수가 보여준 한 판 승부는 <카트라이더> 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큰 즐거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주 C, D조의 경기는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어 오는월 19일 게임 전문 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될 3라운드의 결선의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