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2006, 사전 등록 6일 마감

글 :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06.11.02 / 19:53]

아시아 최대 게임컨퍼런스인 KGC(한국국제컨퍼런스)가 오는 11월 9일, 10일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총 65개의 강연을 통해 온라인게임의 미래를 진단한다. ■ 게임산업의 차세대 지식의 장, KGC (Korea Games Conference) KGC 2007에는 작년 총 6개국에서 게임전문가들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미주, 일본 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스웨덴, 덴마크, 러시아 등 유럽지역과 중국,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호주 등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까지 대폭 늘어 총 15개국의 게임 업계 전문가들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중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비약적 발전, 일본 온라인게임의 급성장, 미국 온라인게임의 지속적 발전등에 따른 세계 게임산업의 변화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인 E3의 축소, 동경게임쇼의 위상 변화 등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게임 산업은 새로운 게임 패러다임의 창출과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이라는 과제에 본격적인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며, 세계의 게임 개발자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KGC는 이러한 논의와 협력의 국제적 허브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게임산업개발원 우종식 원장은 “KGC의 지속적 성장과 세계 게임전문가들의 주목은 한국 게임산업의 미래와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지스타가 한국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행사라면, KGC는 게임의 미래를 조망하고 선도하는 행사에 그 중요성이 있다고 밝히고, 세계 최고 위상의 컨퍼런스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돌파구 모색 세계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온라인게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는 KGC는 2005년 “Online’s Revolution: What’s Next?”를 주제로 세계 게임리더들과 함께 온라인게임의 미래 혁명을 조망한 바 있다. 올해, KGC2006년에서는 “Toward online 2.0(온라인게임 2.0을 향하여)” 라는 주제 아래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펼치게 된다. 양적 질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상대적으로 크게 변화하지 않고 있는 온라인게임에 있어서, ‘참여, 공유, 개방’ 이라는 모토 하에 또 하나의 인터넷 혁명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웹 2.0의 철학과 기술의 적용을 모색해 봄으로써 게임 발전의 새로운 모티브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올해 컨퍼런스의 기본 취지이다. 세부 강연으로는, “MMORPG 2.0을 향하여: 플레이어에 의한 콘텐츠 메이킹과 다이나믹 게임월드”를 주제로 아주대학교 오규환 교수가 강연을 하며, 현직 법조인으로 재직 중인 수원지법의 윤웅기 판사는 “MMO 플레이의 법적 모호성”을 주제로 사회적 이슈인 게임 중독, 아이템 현금거래, 온라인게임 등급분류 및 약관 심의 등의 법적 해석과 정책 문제에 대하여 법 집행 현장에서의 경험과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프랑스 오프로드 크리에이티브의 데이빗 코헨코벌 이사는 “MMOG에서의 캐주얼 플레이어와 하드코어 플레이어와의 통합” 강연을 통해 온라인게임 내에서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캐주얼 게이머들의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며, ‘울티마온라인’ 개발자로 유명한 제시카 뮬리건은 “진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하는 서구 게임 비즈니즈” 를 주제로 유럽과 미국에서의 온라인게임의 중대한 변화 양상과 실체, 대처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기조 패널토의로 진행되는 “현실과 가상세계가 충돌할 때” 강연은 게임산업의 발전에 따르는 다양한 사회 문화적 이슈가 야기하는 현상과 문제점에 대해 정책과 업계 공동의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보다 자세한 강연 정보는 KGC2006 공식홈페이지(http://www.kgcon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월 6일, 온라인 사전접수 마감 최대 40%의 할인혜택과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온라인 사전등록이 11월 6일 마감된다. 사전등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KGC 공식 홈페이지(http://www.kgconf.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