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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집계, 11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분석

무적태풍용사 2006. 11. 8. 23:29
글 : 게임메카 이덕규 기자 [06.11.08 / 22:10]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온라인게임 전문잡지 네트파워,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썬 · R2, 유료화 고비 `한숨돌려`

▲ 스페셜포스 · 피파온라인 잡고 ‘2위 탈환’

국내 최대규모의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맞아 온라인게임 시장이 분주하다. 이번 지스타2006에는 한빛소프트, 넥슨, 엔씨소프트, 웹젠 등 대형업체들의 신작이 맞대결을 펼치며 차후 게임계 트랜드를 제시하고 있다.  

11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보면, 10위까지의 상위권 순위 조용한 반면 10~30위의 중위권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혼전양상을 띄고 있다.

서든어택이 14주 연속 정상을 고수하는 가운데, 스페셜포스와 피파 온라인간의 2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주는 스페셜포스가 피파온라인을 잡고 2위를 차지하면서 서든어택과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피파 온라인은 8주 만에 2인자의 자리를 내어주며 ‘넘버3’로 밀려났다. 스페셜포스와 피파온라인의 자리바꿈을 제외하면 톱10권내의 분위기는 순위변동 없이 조용하다.

한 가지 변화가 있다면 15위권 아래에 있던 프리스타일2006이 1주 만에 6계단 올라 10위에 랭크된 것.

▲ 피파 온라인을 밀어내고 8주만에 2위를 차지한 스페셜포스

프리스타일2006은 최근 새로운 스킬과 캐릭터를 업데이트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되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스타일 게임리그도 활발히 진행되면서 실추된 명예를 추스르고 있다.

▲ 오디션 톱10 문턱에서 `휘청!`   

중위권 혼전양상이 3주째 계속되고 있다. 10위부터 30위까지 온전히 자리보존 한 게임은 알투비트(18위) 단 하나뿐이다.

어느정도 서열이 정해지고 자리 굳히기에 들어선 상위권 게임들과는 달리 중위권은 중견게임들 간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서열싸움이 한창이다. 그야말로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바뀌어 있는 혼란 그 자체다.

이번 주 중위권 순위에서 극명하게 희비가 교차된 게임은 마비노기와 오디션. 지난 주 20위까지 떨어져 벼랑 끝에 몰렸던 마비노기는 8계단 올라 12위를 기록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반대로 연일 상종가를 치던 오디션이 2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는 된서리를 맞았다. 1주전만 해도 10위권 진출을 넘봤던 오디션이 무려 14계단이나 떨어진 24위로 내리꽂힌 것이다.

최근 오디션은 게임이 실행되지 않거나 플레이중 다운되는 등 불안정한 서버로 유저들의 지적을 받아 왔다.

▲ 10위권 진출을 앞에서 두고 순위가 급락한 오디션

지금도 오디션 게시판에는 불안정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하루 수십건씩 등록되고 있다. 이에 개발사측은 서버 안정성 강화 패치를 단행하는 등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20위권 밖으로 떨어진 오디션은 톱10권 진출을 위해 원점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상황이다.

▲ 썬· R2 유료화 고비 ‘한숨 돌려’
썬 온라인이 유료화 정책을 발표한 후 모처럼만에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웹젠은 오는 14일부터 썬 온라인의 게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아이템 등 일부 컨텐츠에 한해서 단계적으로 부분 유료화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오픈 후, 순식간에 10위권 내로 진출한 썬 온라인은 7월부터 상승세가 꺾이더니 지금은 아예 20위권 밖의 중하위권 신세로 전락했다. 이렇게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다 지난 7일 유료화 발표 후 23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오랜만에 탄력을 받은 썬 온라인은 ‘배틀존’을 중심으로 유저들의 편의성과 재미를 배가시킬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부분유료화를 택한 썬(좌)와 정액제를 택한 R2(우), 상용화 진통을 최소화 하기 위한 악전고투 하고 있다

R2는 11위로 오르면서 상용화 후 2주 만에 상승분위기를 탔다. 유료화 이후에도 유저이탈 없이 꾸준한 접속률을 유지하며, 상용화 진입에 일단 성공한 분위기다. 내친김에 이번 상승세를 기반으로 9위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에게 확실한 승부수를 던질 태세다. 이밖에 타임앤테일즈(39), 시티레이서(46), 인피니티(48)가 50위권 안에 재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