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일산=지스타 취재팀 [06.11.09 / 16:46] |
: 한국 개발자가 북미시장에 대해 잘 알 수 없듯이, 솔직히 나도 한국이나 아시아 시장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해당 시장의 좋은 파트너를 만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렛츠 게임과 함께 한글화된 던전앤드래곤스를 선보이기 위한 협의와 작업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기본적인 로컬라이제이션 킷을 제공하고, 한국 서비스사 측에서 텍스트를 비롯한 한글화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다시 개발사(터바인)에서 그 내용에 대해 리뷰하는 방식이다. 게임메카: 던전앤드래곤스에서 한국 게이머들을 위해 어떤 컨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인가? : 현재 PvP뿐만 아니라 길드 같은 그룹,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 중이다. 던전앤드래곤스는 파티플레이 위주의 던전 공략 게임이다. 따라서 캐주얼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로비’같은 개념의 ‘패널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게이머들은 패널시스템을 통해 다른 파티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패널시스템은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이미 서비스가 이루어진 중국에서처럼, 한국 게이머들을 위해 얼굴이나 옷, 장비 같은 커스트마이징 부분에서 로컬 컨텐츠를 준비 중이다. 이미 던전앤드래곤스에는 PK나 솔로플레이 컨텐츠가 업데이트됐다. 지난 2월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가 약 40% 컨텐츠 상태였다면, 매달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던전앤드래곤스는 향후 더 많은 컨텐츠를 보여줄 것이다. 게임메카: 터바인은 현재 던전앤드래곤스 이외에도 반지의 제왕 온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한국 서비스 계획은 없는가? :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한국 서비스는 확실하다. 문제는 파트너 선정이다. 터바인은 한국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한글화나 개발지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개발 단계부터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실력 있는 한국 서비스 업체를 찾고 있다. 실제로 한국 내 몇몇 업체와 접촉, 협의 중인 것이 사실이다.
한국 온라인게임 중에 기억나는 것이 있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북미나 유럽시장과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나? : ‘리니지’는 실제로 게임을 즐겨봤다. 이외에도 ‘서든어택’, ‘페이퍼맨’, ‘메이플스토리’, ‘큐플레이’, ‘카트라이더’ 같은 게임에 대해 알고 있다. 올해 안에 한국 게임 중에 두 세 개를 미국에 가져갈 생각이다. 어떤 게임인지는 아직 말할 수 없다. 한국이나 아시아의 게이머들은 PvP같은 게이머들 간 직접적인 경쟁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또 아이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북미나 유럽은 전체적인 게임스토리 중심으로 캐릭터를 키우고 스킬 위주의 플레이를 즐긴다. 제프리 앤더슨은 지스타2006을 둘러보면서 게임쇼는 다양한 게임을 유저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3 등의 축소계획은 알고 있다며, 작은 규모지만 유저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게임쇼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던전앤드래곤스 이후 빠르게 한국을 찾아올 것으로 예감되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서비스에 또 다시 기대를 걸어본다. |
'게임소식(정지중) > ☞ 온라인뉴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聖戰), 2007년 1월 출시 예정 (0) | 2006.11.14 |
---|---|
[지스타2006] 엔씨소프트 신작, 에이트릭스 동영상 (0) | 2006.11.09 |
[지스타2006] 메이플스토리, 내년 1월 NDS로 발표 (0) | 2006.11.09 |
카트라이더, 빼빼로데이 이벤트 실시 (0) | 2006.11.09 |
[지스타2006] 지스타2006, 두 번째 별을 쏘아 올리다 (0) | 2006.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