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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06] 아듀! 지스타2006 `한국 게임의 미래를 보았다`

무적태풍용사 2006. 11. 14. 23:55
글 : 일산 = 지스타 취재팀 [06.11.12 / 16:37]

지난 9일 개최한 `지스타2006`이 4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총 관람객 16만명, 작년보다 높아

이번 지스타 2006의 관람객 수는 12일 5시까지 16만 2백 명을 기록해 작년 15만명 보다 높은 수준.

전시 첫날인 9일과 10일 관람객은 각각 1만 9천여명과 2만 3천명을 기록했다. 주말을 맞아 11일 5만 5천명, 마지막 날인 12일은 6만명을 돌파하며 총 1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한편 해외 관람객도 15개국 4,152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개최 원년인 작년 지스타에 1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관람객 혼잡과 업체들간의 소음경쟁이 치열했던 반면, 올해 전시면적은 작년 33,048㎡ 보다 62% 늘어난 53,541㎡ 규모로 전시 참여업체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여유 있는 관람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주체측은 밝혔다.

 

▲ 수출상담실적 2억 9천만불
전시기간 동안 B2B관에서 진행된 총 상담건수는 1,090건. 상담실적만도 2억 9천만불에 이르러 작년 상담실적 2억불과 비교해 45% 높아졌다.

9일과 10일 이틀 동안 해외 75개 업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500건의 미팅이 진행됐으며, 전시회 나흘 동안 별도의 미팅룸에서 진행된 ‘비즈매칭’에서는 해외 퍼블리셔와 국내 게임업체간의 230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단일업체로는 그라비티가 1,200만불, 네오위즈가 500만불, 인터파크가 200만불 등 높은 상담실적을 보였다.

또, 9일과 10일 양일간 킨텍스 2층과 3층 컨퍼런스룸에서는 ‘KGC2006’에서는 총 64개 강연이 진행됐으며 15개국 3,300여명이 청중이 참여했다.   

▲ 지스타 어워드, `관람객은 아이온, 전문가는 헬게이트`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런던이 지스타2006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3,865명의 관람객과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지스타 어워드 대상에 ‘헬게이트;런던’이 784표를 얻어 781표를 얻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불과 세 표 차이로 누르고 차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관람객의 표는 아이온이 앞섰고, 기자단 및 전문가 표는 헬게이트가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장려상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창천 온라인’과 ‘웹젠’의 ‘헉슬리’ 그리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 세 작품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 지스타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헬게이트: 런던

하지만 아바, 워로드 등 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네오위즈 게임들이 수상작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총 2백만 명의 게이머가 참여한 ‘지스타 게임리그전’도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종목별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피파온라인’, ‘길드워’, ‘그루브파티’, ‘겟앰프드’ 등 4개의 온라인 게임과 ‘데드 오어 얼라이브 4’, `위닝일레븐 9’ 등 2개의 비디오 게임, 그리고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2’ 등 총 7개 게임의 종목별 우승자가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해 총 3,150만원의 상금을 폐막식 현장에서 수여받았다.

▲ 이국적 분위기로 관람객의 눈길을 잡은 위메이드 부스

▲ 지스타의 꽃 부스모델. 이번 행사에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홍기화 위원장은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온라인게임업체들이 지스타를 통해 해외무역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 지스타2007에서는 B2B 지원정책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스타 2006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2일 폐막했다. 게임대회 및 지스타 어워드 수상자 시상으로 폐막식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