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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토 에스프리

무적태풍용사 2006. 11. 26. 20:28
글 : 게임메카 김지연 [2006.11.20]

◆ 달빛 요정이 안내하는 꿈 속 세상으로

절대 선(善)만이 존재하는 곳. 꿈의 조각이 모여들어 만들어진 미지의 대륙. 모나토 에스프리의 세계를 지탱하는 ‘크리스탈’은 꿈 조각을 모으는 힘의 원천이자,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정령이다. 사람들이 꿈을 꾸는 한 밤중에 크리스탈은 달의 기운을 빌어, 달빛의 길을 열고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모나토 에스프리로 인도한다. 그리하여, 세계로 초대된 꿈의 날개를 가진 이들을 버디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세계관의 앞부분이다. 달빛의 손짓을 따라 들어가는 꿈 속의 세계. 모나토 에스프리는 세계 공용어인 에스페란토어로 ‘달빛의 정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달’ 하면 떠오르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꿈의 날개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말이 감미롭다. 잔잔한 음악과 신비로운 오프닝도 마음을 들뜨게 한다.

▲ 감각적인 일러스트에서 동서양의 조화를 중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나토 에스프리는 세계관이 탄탄한 게임이다. 마치 원작이 있는 게임처럼 복잡할 정도로 자세히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세세하게 지정되어 있어, 전부 읽어보기엔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이다. ‘너무 길어. 그치만 궁금해’라는 호기심 많은 유저들을 위해 세계관을 친절하게 줄인다면 다음과 같다.

‘꿈의 세계에 악몽이 나타났다! 일단 봉인은 해놨는데... 와서 악몽 좀 잡고 영웅이 되어 보는 건 어때?’

◆ 착한 사람들의 MMORPG, 모나토 에스프리

모나토 에스프리에 사는 사람들은 ‘버디안’이라고 불린다. 캐릭터 생성 버튼을 누르니 깜찍한 얼굴에 맑은 눈을 가진 소년이 서 있다. 저 아름다운 머리색은 어떤 걸로 골라주나? 유저의 성별과 관계없이 남, 여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 일단 캐릭터 모습은 만족스럽지만, 설정해줄 수 있는 부분은 머리, 머리색, 얼굴, 눈 색의 4가지뿐이다.

독특한 점은 취향에 따라 캐릭터의 ‘별자리’를 골라 줄 수 있다는 것. 이 별자리는 향후 업데이트되는 운명 시스템과 연계되어, 모나토 에스프리만의 특징이 될 예정이다.

▲ 채널 접속화면. 캐릭터를 더 만들면 옹기종기 로비에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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