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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 다크 크루세이드

무적태풍용사 2006. 11. 26. 21:52
글 : 게임메카 이일규 [2006.11.25]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다크 크루세이드(이하 다크 크루세이드)’가 드디어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테이블 게임 시리즈인 ‘워해머 40K’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PC용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워해머 40K: 던 오브 워’는 2004년에 처음 발매돼 2005년에는 ?첫 번째 확장팩인 ‘윈터 어썰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매된 ‘다크 크루세이드’는 두번째 확장팩으로 ‘윈터 어썰트’와는 달리 오리지널 ‘던 오브 워’ CD가 없어도 독자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등장하는 7개 종족의 캠페인 모드 싱글 플레이를 모두 즐길 수가 있다. 또 새로운 맵들이 준비되고 각종 밸런스가 세세하게 수정된 것은 물론 각 종족마다 새로운 유닛과 특수능력이 추가돼 ‘던 오브 워 2’라 불러도 좋을 만한 수준으로 볼륨이 강화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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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와 SF가 절묘하게 조합된듯한 세계관

▲?메카닉 계열 유닛들이 다수 등장한다

새로운 종족은 무려 2가지! 네크론과 타우 제국
‘다크 크루세이드’에는 새롭게 ‘네크론’과 ‘타우 제국’ 진영이 추가돼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는 종족이 5에서 7로 늘어나게 되었다. 종족이 늘어난 만큼 자연히 전술의 선택지가 늘어나 대전도 더욱 치열해졌다. 주의할 점은 ‘다크 크루세이드’만 가지고 있는 유저는 멀티 플레이에서 타우 제국이나 네크론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오리지널 ‘던 오브 워’나 첫번째 확장팩 ‘윈터 어썰트’의 CD키를 입력해야 ‘다크 크루세이드’에서 추가된 새로운 유닛, 종족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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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유닛들을 동원하여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어라

▲ 새로운 종족과 모드로 강화된 던오브워를 즐긴다


네크론의 특징 및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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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론은 6억년간 행성 크로노스의 지하에 잠들어 있었던 종족. 이들은 본래 자신들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별의 신 크탄을 찾아간 ‘네크론티르’라는 종족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대가로 금속 몸에 영혼을 담아 크탄의 노예로 새롭게 태어난 종족이다. 이번에 추가된 2종족은 멀티 플레이에서 다른 종족을 압도하는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네크론은 빠른 차량이나 수송유닛이 없어 이동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약점은 있지만 업그레이드 후에는 엄청난 공격력과 특유의 ‘부활 능력’ 덕분에 멀티 플레이에서 만나면 가장 두려운 종족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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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작품 최강의 종족이라 생각되는 네크론

이들은 일반적인 판타지 계열에서 등장하는 언데드들과 비슷하게 표현된 종족인데, 대부분의 유닛들은 죽은 뒤에도 되살아나는 황당한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다. 애써 쓰러뜨린 지휘관 클래스 유닛이 맵에서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있을 때의 공포감은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 또 전략 거점에는 오벨리스크라는 건물을 건설해서 유닛 훈련이나 증원, 연구 등을 빠른 시간 안에 끝내고 최대 유닛수를 늘어나게 할 수 있는데, 특히 이 건물은 공격력이 매우 높은데다가 주위에 있는 다른 건물을 연결할 수 있는 부가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최대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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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여도 되살아나는 특성 덕분에 밸런스 파괴범이라는 원성까지 듣고 있다


타우 제국의 특징 및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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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제국은 신생 종족이지만 그 군사력은 은하계에서도 톱클래스이다. 자신들의 이념과 대의를 위해 투쟁하는 타우 제국은 투항한 자들을 계몽시켜 화합하기를 원하면서도 공동체와 복지를 위한 전투에서는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시 타우 제국은 크루트와 베스피드라는 동맹 종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종족 안에 로봇과 외계인, 거대 괴물이 한 번에 모여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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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거리 전투에서는 따를 자가 없는 타우 제국

이에 타우 제국은 원거리전에 매우 강한 메카닉 계열 유닛과 근거리전에 강한 생물형 유닛까지 갖춰져 있는 유닛 체계 덕분에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따라서 적이 접근할 때까지는 강력한 메카닉 유닛들의 원거리 공격으로 충분히 대미지를 입힐 수 있고, 적과의 간격이 좁혀지면 재빨리 크루트족 계열의 접근전 유닛을 투입해 섬멸하는 것이 타우 제국의 기본 전법이다. 정말 쉽지 않은가? 따라서 초보자가 처음 다루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종족이다(그래서인지 튜토리얼에서도 타우 제국을 조종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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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우 제국의 파이어 워리어. 마치 로봇 같지만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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