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3 개발자, 댄스교습을 받는 이유는?

글 :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06.11.29 / 18:05]

엔씨소프트는 `리니지3` 개발자들의 특이한 개발일정을 공개했다. `리니지3` 개발자들은 한층 진일보된 게임 세계 구현을 위해 색다른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 직접 댄스 강습을 받으며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이해하기도 하며, 동서양의 얼굴 모습 차이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메이크업 강사를 초청해 차이점을 공부하는 등 차별화 된 개발일정을 수행중이다. 또 최근에는 시간의 흐름과 빛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건물, 자연의 시각적인 표현을 사실적으로 게임에 담아내기 위하여 국내 및 유럽 등지에서 총 1만 여장의 배경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산업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2006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 2006’ 의 브랜드 올림픽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3년 연속 게임브랜드 1위(슈퍼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슈퍼브랜드`는 국내 최초로 기업 및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연구, 발표해오고 있는 산업정책연구원이 각 분야별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는 것. 게임부문은 2004년부터 `리니지`와 `리니지2`를 앞세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가 연속 수상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2006년 상반기까지 전세계 누적 매출은 약 1조 4천억원, 월 유효회원수 및 동시접속자수는 각각 250만명과 6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같은 누적매출은 국산 자동차 7만5천여대 판매실적과 비견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올 상반기 `리니지` 시리즈의 국내 매출실적 958억원은 올해 국내 최고 흥행 영화의 매출실적을 상회하는 숫자이며, 전세계 월 유효회원수 250만명은 대구시 총 인구(인구주택총조사발표 2005.11)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리니지` 시리즈를 즐기고 있는 것과 같은 규모라고 밝혔다. ▲ 댄스 교습 중인 리니지3 개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