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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온라인, 신개념 몬스터 플레이 공개!

무적태풍용사 2007. 2. 22. 01:07
07.02.21 18:17 [게임메카 김범준 기자] 추천수 2

MMORPG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주인공이 몬스터가 되어 PvP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몬스터플레이’가 도입된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새로운 정보가 해외게임웹진 MMORPG.COM과 터바인CEO(Jeff Anderson)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제작사 터바인은 이미 게임매체나 개발자 다이어리를 통해 주인공이 ‘선’ 뿐만 아니라 ‘악’의 속성도 지닐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여러 번의 테스트에서는 이를 체험할 수 없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게이머가 처음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종족은 4개의 중간계 종족(인간, 엘프, 호빗, 드워프)으로 한정된다. 대신 엘프, 호빗 등의 중간계 캐릭터가 레벨 10에 도달하면, 악의 힘이 각성해 사우론 휘하의 몬스터를 게이머가 직접 생성, 플레이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몬스터는 중간계 캐릭터와 대등한 존재가 되어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공개된 몬스터 플레이가 가능한 종족은 총 5종류다.

오크 리버
(Orc Reaver)

양손검을 사용하는 몬스터로 막강한 데미지를 자랑

스파이더 위버
(Spider Weaver)

독을 사용해 시간에 따라 데미지를 입히며, 거미줄을 사용해 적의 움직임을 봉쇄가능

우르크 블랙애로우
(Uruk Blackarrow)

적을 향해 죽음의 비를 뿌리는 아처 클래스

우르크 워리더
(Uruk Warleader)

파이터, 리더 타입의 몬스터

와르그 스토커
(Warg Stalker)

늑대같은 외모에 두려움 없이 적에게 돌격하는 타입으로 스텔스 능력 보유

한편 몬스터 플레이가 가능한 전장은 ‘Ettenmoors’라는 곳에 따로 마련된다. 이곳은 사방이 높은 산맥으로 둘러쌓인 고립된 지역으로 산맥을 관통한 거대한 강만이 외부와 통한다. 이 곳은 크게 5개 테마 지역(Coldfells, Arador’s End, Hoardale, Hithlad, Steps of Gram)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지역 또한 세분화돼 대륙은 총 11개의 색다른 장소로 구분된다.

‘Ettenmoors’는 높은 레벨에 도달한 중간계 캐릭터들만 들어올 수 있지만, 몬스터로 플레이할 경우 낮은 레벨에서도 대등하게 PvP를 즐길 수 있다. 또 중간계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즐길 수 있으며, ‘호빗사냥’과 같은 자극적인 퀘스트도 다수 등장한다.

명성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된다. 총 15단계에 걸쳐 좀 더 선하고 유명한 중간계 캐릭터를 사냥할수록 불명예(Infamy)수치가 올라간다. 이 밖에도 본 캐릭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몬스터 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한편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오는 23일부터 해외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