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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이버게임즈(WCG), 청강문화산업대학과 MOU

무적태풍용사 2007. 4. 4. 23:23
07.03.29 17:24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추천수 0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ww.worldcybergames.co.kr, 이하 WCG)가 청강문화산업대학(이하 청강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 조인식을 29일 가졌다. 청강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인식은 WCG의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이하 ICM, 대표이사 김형석)의 김형석 대표와 청강대의 이수형 학장 간에 양해각서 및 산학협력 협정서를 교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청강대는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 협의 내용에 따라, 3년 이내 WCG 국가대표로 선발된경험이 있는 자, 3년 이내 WCG가 개최하는 국내, 국제 대회에서 종목별 1~3위 입상자에 한해 교수면접을 거쳐 e스포츠 게임과 8명, 컴퓨터 게임과 2명 등 매년 총 10명에게 특례입학의 자격을 부여하게 된다.

이번 WCG와 청강대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WCG가 연계된 e스포츠 특기자 전형은 더욱 확대될 계획이다.

ICM은 청강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WCG 행사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주요 실습 분야로는 웹 컨텐츠 제작 및 기획, 스폰서 마케팅 기획, 현장 진행 보조 등이다. 그 외에도, 청강대는 주요 교내 행사에 WCG로고를 노출함과 동시에, 필요할 경우 학생 졸업 작품에 대한 라이센스를 무상으로 WCG 웹사이트에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WCG 홍보를 위한 재학생들의 미니 웹페이지 무상 제작 및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WCG는 한국대표선발전 공식 홈페이지 및 행사장 내 광고 홍보물을 통해 청강대 로고를 노출하고,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e스포츠 분야의 산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 하는 등, 양 측은 상호 홍보 활동과 e스포츠 인재 양성 부문에 있어 서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형석 ICM 대표는 이날 조인식에서 “우리나라가 e스포츠 종주국임에도 불구하고, e스포츠 학문이 유럽에서 먼저 활성화 된 것을 보며 안타까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게임과 e스포츠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청강대에서 e스포츠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WCG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하고 한국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WCG 2007은 전세계 70개국의 7백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이며, 오는 6월부터 국가별 예선과 국가대표 선발전,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별 챔피언십 등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WCG 2007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0월 미국 시애틀의 미식축구팀 시호크스 (SeaHawks)의 홈구장인 퀘스트필드 (Qwest Field) 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