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13 18:31 [게임메카 유대훈 기자] | 추천수 0 |
▲ Warcraftmovies.com에 올라온 `300 Vs. WoW` 동영상 UCC(User Created Contents) 문화가 게임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UCC는 2005년 이후 인터넷의 주류 문화로 떠오른 동영상 UCC가 해외 사이트 유투브닷컴(Youtube.com)을 필두로 국내에서는 엠앤캐스트, 풀빵닷컴, 아프리카TV, 판도라TV 등의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에게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다루는 내용도 다양하다. 포토전문 UCC부터 실시간 방송, 플래시 기반의 UCC도 있다. 이런 와중에 대형 포털 또한 UCC코너를 개설하면서 유행에 동참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게임 쪽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게임은 ‘머시니마(Machinima)’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UCC에서 한 단계 진화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머시니마는 기계(machine), 영화(cinema), 애니메이션(animation)의 합성어로 게임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을 통틀어 일컫는다. 해외에서는 Own-age.com이 퀘이크 등의 FPS게임을 기반으로 한 머시니마를, Warcraftmovies.com이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머시니마 및 콘테스트를, Machinima.com이 콘솔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콘텐츠로 다루고 있다. 머시니마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머시니마 영화제, 사이트 등을 통해 영상·스토리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을 전망이다. 콘텐츠로 활용되는 게임 자체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는데다가, 최근 머시니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나리오, 출연배우, 연출 등을 분화시켜 작업하는 등 영화제작과 다름없는 전문성이 더해지고 편리한 제작을 도와주는 관련 툴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연배우는 제작팀이 직접 광고를 통해 일반 게이머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어 ‘참여’ 부분이 영화보다 훨씬 대중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콘솔 게임 또한 ‘더 무비’, ‘엔터 더 매트릭스’ 등이 머시니마와 연계해 많은 콘텐츠를 생산했다. 온라인 게임은 특히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세컨드 라이프’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머시니마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후자의 경우에는 국내 유저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 유저들에게 머시니마에 대한 인식이 퍼지면서 국내 업체들도 게임 동영상 전문 UCC사이트를 준비하는 추세다. ‘클릭게임무비(clickgamemovie.com)’는 자체 스튜디오를 개설해 유저들이 보낸 동영상을 편집, 다운로드 하는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클릭게임무비의 박기언 PM은 “단순히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편집하는 등의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하는 사이트가 아니다.”라며 “향후 게이머들이 주최가 되는 머시니마 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한 첫 걸음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고 사이트 설립 목적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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