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
아이온은 리니지 시리즈 급의 새로운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플레이 스타일의 게임으로
상상의 세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래픽과 양방언 씨의 음악을 통한
뉴에이지와의 만남을 추구하는 인터랙션을 강화한 완성형 MMORPG 이다.
살아 숨쉬는 환경
위에서 말한 인터랙션은 플레이어의 모든 행동들이 의미 있게 기록되어
월드의 역사에 개입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아이온에서는 플레이어의 행동 하나하나가
게임의 환경 변화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에 따라 변화된 월드가
새로운 게임 환경 및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는 순환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일례로 금번 E3 기간 동안 특정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고 칼을 구해오는 형태로
스토리가 완결되도록 시연 내용이 설정되어 있어 보스 처치 후에 황무지가 녹지로 바뀐다.
쉽게 말해 원흉인 보스가 사라졌기에 푸른 녹지가 복원된 것인데
그렇다고 이 바뀐 녹지가 일정 시간 이후 다시 황무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 내용 하나하나가 아이온의 역사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기 때문에
이벤트라든가 혹은 원래 설정이 그러하다던가 하는 특정한 경우가 아니면
이런 변화된 환경이 다시 되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몬스터와 환경
몬스터 역시 환경과 일치하는 인공지능을 보여주는데,
그저 특정한 자리에서 젠되어 그 근처를 배회하다 잡혀 죽는 것이 아니라
땅 속에 숨어 있다가 플레이어를 갑자기 공격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몬스터가 있는 곳에 위치한 특정한 종을 치면 몬스터가 밥을 먹으러 가서
잠입 미션을 쉽게 할 수 있는 방식의 변칙적인 재미난 부분도 있으며
채집, 에필로그 형태의 컷씬, 환경, 보스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 인스턴스 존 등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게임의 환경인 세계에는 기상 효과도 있고 비행 기능, 즉 날아다닐 수도 있다.
현재의 버전에서는 단지 이동 수단으로서의 기능만 하는데,
향후 활용 방향에 있어서 별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단지 이동 수단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PvP 가 아니라 PvPvE
아이온은 PvP 나 PvE 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두 시스템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PvPvE 시스템으로
삼각구도의 형태를 취하게 된다.
아이온의 전투에서는 거리와 방향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메이지 계열의 경우, 원거리에서 몬스터의 접근 속도를 느리게 한 후
공격하다 접근하면 다시 밀어내서 공격할 수 있기도 하다.
PvP 에서는 스턴 상태나 바닥에 쓰러진 상태에 있는 캐릭터를 공격할 경우
더욱 높은 대미지를 가할 수 있는 등 거리와 방향에 대한 섬세한 컨트롤을 필요로 하며
PvP 에서는 액션성도 꽤 강조되어 있다.
또한 각 직업별로 연속기와 DP 필살기를 통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DP 필살기의 경우 DP 게이지가 다 차면 강력한 필살기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이온은 아이온
아이온의 세계관과 시나리오는 리니지의 연장선 상에서 제작된 것이 아니라
엔씨 개발팀에 자체적으로 기획, 제작했고 개발에 투입된 인원은 100 여명 정도이며
맵은 존 방식으로 되어 있고 개별 존당 면적은 2 X 2 킬로미터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아이온을 플레이하기 위한 적정 사양은 그래픽 카드 지포스 FX 5700 급 정도로
그리 높지 않은 사양의 시스템으로도 유저들에게 올해 안에 클로즈 테스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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