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2006.06.02] | |
개성 넘치는 수묵화 그래픽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 첫 인상을 외모로 판단한다. 게임 역시 첫 인상을 그래픽을 보고 판단한다(사람이나 게임이나 겉만 번지르르한 경우도 있지만). 요즘 출시 되는 게임들은 사람으로 치자면 대부분 ‘미녀’다. 미녀가 모여 있으면 어떤가. 길거리에서 보면 입이 벌어질만큼 예쁘게 느껴지지만 미녀끼리 모여있으면 그런 느낌이 덜한 것은 사실이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파천일검 2의 그래픽이 ‘개성 만점 미녀’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다. 파천일검 2의 그래픽은 동양적인 수묵화 기법을 어색하지 않게 잘 표현해 필드를 거닐다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캐릭터는 깔끔한 일반 3D로 구현했지만 배경과 몬스터, 발동 되는 스킬 등을 수묵화 기법으로 (정말)잘 표현했다. 천년 전쟁의 맞수 웅비용족과 포효호족, RvR 시스템 대부분의 무협물이 그러하듯이 파천일검 2의 배경 스토리 역시 무림지존으로 등극할 수 있는 비급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파천비급서와 파천패가 바로 그것이다. 일곱개의 가면안에 파천비급서와 파천패에 대한 실마리가 있으며 이 가면들로 인해 인간계, 요괴계, 신선계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혼란 중 인간계는 두 개의 세력으로 나눠지는데 이 두 세력이 용(龍)족과 호(護)족이다. 두 세력은 3개의 세계(인간계, 요괴계, 신선계)를 놓고 피튀기는 혈전을 벌이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데로 게임 상에는 반목하는 두 개의 진영(용족과 호족)이 존재한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바로 RvR(진영VS진영) 전쟁구도이다. 즉,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처럼 적 진영을 대상으로는 프리 PvP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중립 지역에서만 PvP가 가능하다. 종족을 선택 시에도 플레이어가 한 쪽 진영을 선택하면 다른 진영 캐릭터는 만들 수 없다(물론 계정이 다르다면 가능). 즉, 자신이 호족을 선택했다면 용족 캐릭터는 만들 수 없는 것이다.
파천일검 2의 RvR 시스템에서 한가지 특징적인 것은 상대편 종족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용족이라면 같은 용족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상대편 진영인 호족을 보면 인간형 호랑이(쉽게 말하자면 타이거 마스크)로 보인다. 이 부분이 자유로운 PvP를 유도하는 부분인데 필드에서 상대편 종족과 마주쳤을 때, 플레이어를 본다기보다는 필드 몬스터처럼 보인다. 때문에 마음에 부담(?)없이 바로 공격할 수 있다(필자처럼 마음 약하신 분들에겐 좋은 시스템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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