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이템이라고 다 같은 아이템이 아니다
파천일검 2에서 또 한가지 재미를 끌만한 요소는 아이템 조합과 재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이템 재련은 무기나 방어구를 강화시키는 시스템이다. 묵철, 한철, 만년한철을 통해서 아이템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물론 아이템 재련의 로망인 ‘성공’과 ‘실패’는 존재한다. 리니지로 치자면 무기마법 주문서와 갑옷마법 주문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창고 NPC. 담보대출? |
▲ 지정 지역으로 한 번에 이동가능한 이동패가 있어 지겨운 마라톤은 없다. |
아이템 조합은 ‘슬롯’에 아이템을 박아 넣는 것으로 완성된다. 단지 슬롯이 있는 아이템을 몬스터가 낮은 확률로 드랍하며 박아 넣을 ‘보석’ 역시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보석은 아이템에 속성을 부여하거나 능력치를 올려주는 식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좌)화속성 몬스터와 (우)금속성 몬스터. |
또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파천일검 2는 ‘속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임상에는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 등 5개의 속성이 존재한다. 각 속성은 물고 물리는 관계(가위바위보 관계)를 가지고 있데 게임의 몬스터는 특정 속성을 띄고 있다. 때문에 몬스터의 속성을 고려한 공격을 가하면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물론 반대의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어 토속성은 화속성에 취약하다. 토속성을 가진 몬스터를 화속성의 스킬이나 무기로 공격하면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이다(라그나로크처럼).
개성있는 요리, 파천일검 2
여러분은 소금, 고추장, 된장 같은 조미료를 먹어 봤을 것이다. 조미료들은 그것 한가지만 먹으면 짜고 맵고 구수하다(?). 하지만 이 조미료들의 양을 잘 맞추어 조합하면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맛이 난다. 파천일검 2도 그런 게임이라 생각한다. 리니지, 라그나로크, 디아블로2 등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의 중요요소를 잘 파악해 적절하게 혼합한 느낌을 받았다. 파천일검 2는 우리에게 ‘맛있는 요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경공으로 날아보자!
필자가 게임에 접속했을 때 가장 놀랐던 것은 마을 안에서 하늘을 나는 사람을 본 것이었다(UFO?). 순간 눈을 의심했지만 그것은 확실히 다른 플레이어였다. 알고보니 ‘경공’이란 스킬로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경공은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많이 줄여주는데 이동 속도가 일반 이동보다 훨씬 빠른데다가 하늘을 나는 상쾌함까지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고마운 스킬이다. 이 밖에도 날 수 는 없지만 이동속도가 경공보다 조금 느린 ‘늑대’라는 탈 것도 존재한다.
당신의 분신이 될 캐릭터는?
파천일검 2의 직업은 용사, 무사, 술사, 도사로 총 4개가 존재한다. 각 직업은 쓸 수 있는 무기와 방어구가 정해져 있다. 용사는 도(刀)와 창을 쓸 수 있으며 무사는 검과 궁(활), 술사는 선(부채)와 금(가야금), 도사는 장(둔기)와 봉(막대기)를 쓸 수 있다. 스킬들 역시 이런 직업의 무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술사의 경우 선을 이용해 바람을 일으키거나 금을 튕겨 공격하는 등 직업의 개성을 살린 스킬들이 존재한다.
캐릭터에는 기본레벨과 잡(Job)레벨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기본레벨이 올라가면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한다. 잡레벨은 레벨업을 통해 포인트를 얻어 직업의 고유 기술 중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올리는 시스템이다. 디아블로 2처럼 스킬 트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올려 개성있는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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