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06.07.20 /
17:02] |
현재 동북아 정세를 그대로 예언한 이 시나리오는 현실이 아닌, 게임 속의 설정이다. 이처럼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야기된 동북아 상황을 이미 1년 전부터 예언한 게임이 있어 화제다. 문제의 게임은 2005년 미국에서 발매된 ‘슈퍼파워 2’. 이 게임은 자신이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어 경제, 정치, 군사 전반을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북한을 포함한 현존하는 모든 국가 중 하나를 골라 무력, 혹은 정치를 통해 세계를 정복하는 게임이다.
뿐만 아니라 궁지에 몰린 북한이 서울, 도쿄, 진주만에 미사일을 쏘고, 결국 동북아 국가를 중심으로 핵 전쟁이 벌어진다는 충격적인 시나리오도 포함되어 있다. 게임은 강대국의 논리를 중심으로 한반도와 그 주변국가들의 이해관계를 바라보고 있다.
슈퍼파워 2는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은 게임이지만 매니아 층에서 호평받고 있는 게임이다. 실제로 본래 영문 게임이지만 아마츄어들에 의해 한글화 패치까지 만들어 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라크 전쟁이 일어나가 전, 90년 대 미국에서 개발된 게임들이 이라크를 ‘테러의 나라’, ‘악의 축’으로 등장 시켜 게이머들에게 이라크에 대한 반감을 심었다. 그리고 2001년 9.11 테러를 계기로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 이라크전이 끝나자, 이제는 북한이 악역으로 등장하는 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 게임 전문가는 “이라크의 전례를 볼 때 현재 북한이 등장하는 게임들을 그저 즐기는 차원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
'게임소식(정지중) > ▷ PC게임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오브듀티 2, PC방 팩 발매 (0) | 2006.07.20 |
---|---|
미소녀 게임 덴저엔젤, 20일부터 예약판매 (0) | 2006.07.20 |
삼국지 11 한글판, 66,000원으로 예판 실시 (0) | 2006.07.20 |
HOMM5, 초판 물량매진 추가제작 진행 (0) | 2006.07.18 |
네이트, 영웅전설6 FC 서비스 시작 (0) | 2006.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