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순위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던 춤이 이제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되어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는 지현우, 김옥빈, 서지혜 등
탤런트뿐만 아니라 실제 비보이(팝핀 현준)와 가수(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 출연한다.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시청자들은 생생한 무대 위와 가수
혹은 가수 지망생들의 꿈과 시련, 사랑을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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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오버더레인보우` 배우들의 연기보다 춤에 더 눈길이
간다 |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캐릭터들의 화려한 춤사위 속에 펼쳐지는 역동적인 무대는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사로 잡았다. 이제,
게이머들은 직접 ‘온에어 온라인(이하 온에어)’에서 무대 위에서 뜨거운 조명을 받는 ‘스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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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쪽부터 김옥빈, 지현우, 환희, 서지혜...라는 것은 물론
농담이다 |
◆ 댄스가수와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여성을 노려라
과거 댄스가수의 무대 위 영역으로
한정됐던 춤은 이미 전 국민의 오락이 된 지 오래다. 캐주얼게임에서도 하나 둘씩 등장하고 있는 리듬액션게임은 2006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매김할 분위기다.
지엔피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온에어는 이 같은 유행을 정확히 읽고 제작된 게임이다. 오디션을 겨냥해 지었다는 제목처럼, 온에어의 목표와 사로잡고자 하는 대상은 확실하다.
오디션의 아성을 넘는 것. 그리고 실제 댄스가수와 순정만화 스타일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여성들을 사로잡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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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기실 화면을 보면 여성게이머들보다 남성게이머들을 노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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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신 S라인 캐릭터들의 모습은
단순히 외형적인 인상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 플레이 시 방송안무와 똑 같은 춤을 추며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실제 가수의 무대를 방불케 하는
춤과 화려한 카메라워크는 주말 가요순위 프로그램의 모습과 상당히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