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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집중 공격의 시간이다!

무적태풍용사 2006. 9. 17. 22:39

제작: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네오위즈
장르: 밀리터리 FPS(First Person Shooting)

현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순위권에 올라 있는 게임들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서 FPS는 빠질 수 없는 장르로 자리매김 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다시 말해 국내에서 그만큼의 다양한 FPS 게임들이 제작되고 서비스 되어 왔으며, 현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FPS 역시 나름대로의 흥망성쇠를 겪어 온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명실 공히 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의 역사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FPS. 그 페이지에 한 획을 긋기 위한 야심 찬 포부를 가지고 서비스를 준비중인 많은 FPS 작품 중, 곧 유저들에게 다가올 <크로스파이어>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자.

크로스파이어 [Cross Fire]
1【군사】 십자 포화, 집중 공격;(통신의) 혼선
2 (질문의) 일제 공세;(말의) 격렬한 응수


지금의 크로스파이어가 있기까지..

세상엔 두 종류의 FPS게임이 있다. 새로운 개념과 하이엔드를 추구하며 신기술을 창조해나가는 마니아성향의 게임과 대중화를 위해 선구자의 시도를 계승 발전시키는 게임.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 앞서 두 성향의 게임은 ▶신기술의 개척과 ▶FPS의 대중화라는 두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공생공사할 수밖에 없는 운명공동체다. 조금은 생소할지도 모를 게임개발사 스마일게이트에서 발표한 크로스파이어. 이 게임은 과연 어느 방향을 선택한 게임일까?

FPS에 소식에 관심이 많은 유저라면 이 작품 뒤에 숨겨진 개발비화(?)를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초창기 헤드샷온라인으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마친 후,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직전 기존 퍼블리셔 야후가 게임 사업을 정리하면서 팬들의 기다림을 뒤로한 채 자취를 감췄던 게임. 산전수전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FPS 명가를 지향하는 네오위즈와 손을 잡고 못다한 FPS의 꿈을 향해 도전장을 던지게 된다.

하지만 크로스파이어를 헤드샷온라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판단하면 큰 오산이다. 쥬피터엔진을 도입해 FPS 고유의 사실성을 극대화했고, 실력 있는 개발진을 보강해 게임 자체의 뼈대를 기본부터 다지는 단계를 거치면서 게임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된다. 사실상의 새로운 출발인 셈이다.

최근 몇몇 FPS 작품들이 게임 업계에서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춘추전국시대에 승부수를 던진 크로스파이어는 앞서 언급한 두 종류의 FPS게임에서 ‘대중’의 길을 택한 게임이다. 단순히 새로운 ‘무엇’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헤드샷온라인의 개발과 테스트과정을 통해 유저들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한 스마일게이트는 FPS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대중이 원하는 편의와 재미를 고심한 결과, 게임공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말 그대로 집중공격(Cross Fire) 태세에 나선 크로스파이어의 디데이(D-Day)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FPS의 절대미학

FPS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타격감 부분에서 크로스파이어는 생생하고도 격렬한 체험을 선사한다. 쥬피터엔진을 이용해 폭파효과에서부터 총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력의 효과와 추후에 구현될 탄환을 맞는 부위에 따라 수많은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의 액션에 이르기까지 FPS 본연의 역할은 완벽히 추구한 셈이다.

무엇보다 이 타격감의 근원은 효과음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로스파이어는 효과음의 대역폭에서 귀에 거슬리지 않는 부분만 적절히 솎아내 과장되지 않은 소리로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더라도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였다.

적절한 맵 구성 또한 크로스파이어만이 자랑하는 또 다른 무기다. 불필요한 구성으로 버림받는 맵이 탄생하지 않게끔 적절한 동선과 구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팀웍형 게임의 선구자적인 역할과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카운터스트라이크,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등의 장점을 한데 모은 구성으로 알짜배기 재미를 선사한다.

최소한의 사양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크로스파이어만의 특징이다. FPS의 끊없는 고민이기도 한 ‘하이엔드’를 추구하기보다는 많은 대중이 높은 퀄리티로 즐길 수 있는 고민의 결과를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 크로스파이어의 대표적인 특징

* 내 입맛에 맞는 무기와 함께 Fire in the Hole! 배낭 교체 시스템
배낭 교체 시스템이란 게임이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항상 비슷한 위치의 선점, 유사한 패턴의 반복적인 전투를 치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이 임의로 셋팅 해 놓은 배낭의 무기들로 전투 타입을 변경하며 유동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클랜전에 있어서도 플레이어간에 암묵적으로 만들어지는 강제적인 룰을 최대한 줄이고 좀 더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의 일환이라고 하니, 기존 FPS에서 재미를 감소시키는 불문율을 원치 않는 플레이어라면 기대해도 좋은 시스템이 아닐까.



* 팀매치(폭파 미션), 클랜전 위주의 운영
그간 많은 게임들을 체험해온 국내 온라인 게임 유저들의 FPS 플레이 수준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으며 이렇게 수준이 올라간 유저들을 위해 크로스파이어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에서는 팀매치와 클랜전을 중심으로 게임을 운영해 간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크로스파이어를 플레이 해보는 동안 맵제작에 있어서 격전이 일어 날 수 있는 주 위치에 대한 고려가 충분히 되어 있음을 엿볼 수 있었고, 이런 점들을 통해 실력이 좋은 몇몇 플레이어를 통한 승패의 희비보다는 팀웍에 더욱 비중을 실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밸런스에 대한 고려가 된 다양한 팀매치 위주의 맵 업데이트를 통한 FPS 매너리즘 방지와 유저들의 편의를 생각해 기획되는 클랜전 매칭 방식의 도입, 개개인이 따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체계화 된 플레이로의 유도는 FPS 게임 내용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크로스파이어는 데스매치, 팀데스매치, 팀매치와 같은 일반적인 매치 외에도 2~3종의 매치를 추가 개발/서비스 준비 중에 있으며,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일정이 끝난 후 점진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 보다 긴박감 넘치는 폭파미션
국내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대부분의 FPS 게임에서는, 공격측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폭탄 설치지역에서 별다른 조건 없이 폭탄(C4)을 설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 중이다.

하지만 크로스파이어에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마찬가지로 설치 폭탄을 게임상 한 개만 지급함으로써 플레이어간의 조금 더 진지한 팀웍을 구사하도록 요구한다.

폭탄을 둘러싼 공격측과 수비측의 긴박한 공방전을 통해 여타 국내 온라인 FPS 에서 맛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제공하려는 제작사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 나만의 총기와 복장이 필요하다!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최근 온라인 FPS 게임에서는 클랜 시스템을 중심으로 상당히 돈독한 커뮤니티가 형성 되며 많은 활동을 하는 유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유저들은 자신들을 상징 할 수 있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이템을 통해 통일성 있는 커스터마이징으로 단결력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을 원하며, 그 밖의 일부 플레이어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남들과는 무언가 다른 개성을 연출하는 것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무기옵션을 통한 자신만의 무기 커스터마이징 가능할 것이며, 주무기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여 무기 효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존하고 있는 특수부대와 대테러부대 캐릭터는 게임몰입성을 증대시켜주고, 진영별 캐릭터 세팅으로 피아식별이 상당히 용이한 편이다.



크로스파이어는 현재진행형

어쨌든 크로스파이어는 현재진행형으로 개발되고 있는 작품이다. 얼마 남지 않은 개발기간동안 현재 버전에서 비약적인 향상을 이룰 지는 미지수. 그러나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스페셜포스의 성공신화가 말해주듯 크로스파이어는 새로운 폭풍을 몰고올만한 잠재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그 기대는 FPS 게임의 수많은 경험을 기록한 네오위즈와 패기 넘치는 개발진의 노력이라는 강력한 뼈대가 지원군으로 버티고 있기에 한번쯤은 상상해볼만한 꿈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CB1 테스트의 시작



위의 글은 크로스파이어 시놉시스의 일부로서, 전반적으로 용병 주식회사인 ‘블랙리스트(Black List)’와 ‘글로벌리스크(Global Risk)’의 대결 구도를 통해 서로의 신념에 따른 용병들의 전투를 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뛰어난 용병이 되는 것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라면, 9월 19일까지 모집하는 크로스파이어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터에 참가 신청을 하자.

비록 이번 테스트에서는 게임의 안정성과 FPS의 기본적인 재미에 대한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어 크로스파이어만의 매력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뛰어난 용병으로 이름을 휘날리며 앞으로 발전해 나가는 크로스파이어가 변화해 가는 과정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크로스파이어 공식사이트:
http://pmang.sayclub.com/crossfire/crossfire_home.nwz?ssn=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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