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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53.6%, 일주일에 한번 극장가듯 PC방 가요!

무적태풍용사 2006. 9. 18. 22:33
‘남성 게이머들의 주된 공간으로 인식되어 온 PC방이 이제 여성 게이머들에게도 영화관처럼 하나의 문화 놀이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최근 자사가 서비스하고 ㈜올엠(대표 이종명)이 개발한 온라인 게임 <루니아전기>의 게임 사용자 1350명(남성 890명, 여성46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목)부터 약 일주일 동안 'PC방 이용실태' 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게이머의 53.6%가 일주일에 평균 1회 PC방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여성들이 주말에 영화관람을 하는 것처럼, 아는 지인들과 함께 PC방에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나타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도를 드러낸 것이다.

전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몇 번 PC방을 가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평균 1회 46%, ▲2~3회 32%, ▲ 5~6회 11.6%  ▲7회 이상 9% 인 것으로 나타났다.  

‘PC방을 가는 가장 주된 이유 이유’에 대해서는 ▲’집에서 하는 것보다 게임 혜택이 더 많기 때문에’라고 대답한 사람이 41% 라고 응답해 게임에서 이뤄지는 각종 PC방 프리미엄 제도가 유저들을 PC방으로 오게끔 하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응답자의 26.5%가 ▲ ‘아는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라고 대답해 PC방이 여러 사람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문화 놀이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나타났다. 또한, ▲집 컴퓨터의 사양이 낮아 PC방을 찾는 사람이 19.5% ▲혼자 게임을 즐기고 싶어 PC방을 가는 사람도 10.3%를 차지했다.

‘PC방에서 평균 플레이 시간’은 ▲3~4시간 플레이 한다는 응답자가 45%에 달해 비교적 장시간 동안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시간 이내의 라이트 유저수도 28.3%에 달했다.

또한, PC방 인기 간식으로는 ▲음료수 54.1%, ▲라면 29.5% ▲과자류 8.8% ▲건어물 3.8% 순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는 남성·여성 유저들 모두 골고루 PC방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과, 온라인에서만 커뮤니티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지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성향을 드러내면서 PC방이 하나의 문화 놀이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조사가 실시된 <루니아전기>는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초기 진입 장벽을 한층 낮춘 온라인 게임으로 전체 회원 수 중 여성 회원 비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여성 게이머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