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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더프 출연, 심즈 2 펫츠 한글판 출시

무적태풍용사 2006. 10. 19. 00:12
글 :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06.10.18 / 10:50]

일렉트로닉 아츠 코리아(이하 EA 코리아)는 심즈 2 출시 이후 국내 10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심즈 2 (The Sims 2)> 의 네번째 확장팩,<심즈 2 펫츠(The Sims 2 Pets)>를 10월 17일 한글 버전으로 국내 발매한다.

게임에는 유명 스타인 ‘힐러리 더프(Hilary Duff)’와 그녀의 강아지 롤라(Lola)가 캐릭터로 직접 게임 속에 등장한다. 힐러리 더프의 캐릭터는 발매 다음 날인 1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힐러리 심을 심즈2 웹사이트(www.thesims2.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게이머들은 직접 ‘힐러리 더프’ 심의 옷을 갈아입히고 파티에 참석하고 친구를 만드는 등 그녀만의 심 라이프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즈 2 펫츠는 주인공인 ‘심’ 들이 함께 울고, 웃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애완동물이 등장하는 확장팩으로, 사실적인 움직임과 자유 행동을 보여주는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 기니피그, 앵무새 등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한다.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만들려면 기존의 가족만들기에 추가된 애완동물 만들기 메뉴를 이용해 직접 생성하면 되는데, 40여 종의 크고 작은 강아지와 20여 종의 고양이 품종을 선택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심 만들기에 비해 털 색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레이어, 패턴, 부분 털 무늬 등의 기능이 추가된 애완동물 만들기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종의 강아지나 고양이 품종을 만들고 등록할 수도 있다.

심들은 이제 입양센터와 파양센터를 통해 애완동물을 입양하거나 내쫓을 수 있으며, 다른 종의 두 마리를 교배해 새로운 품종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얻을 수도 있다. 영리한 녀석들에게 재주를 가르쳐 스컹크를 쫓거나 벌레를 잡도록 할 수도 있고, 귀여움과 재주를 이용해 CF 스타, 경비견 등의 직업을 가지게 하는 등, 펫츠는 실제 애완동물만큼이나 깜찍하고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펫츠는 애완동물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전작인 심즈 시리즈의 ‘멍멍이와 야옹이’ 를 연상케 하지만, 멍멍이와 야옹이에 비해 놀랍게 향상된 그래픽으로 애완동물의 섬세하고 다양한 동작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심즈 2 의 가장 큰 특징인 ‘유전자’ 가 반영되어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교배해 새로운 품종의 애완동물을 얻을 수도 있다는 점도 매력적.

오늘 10월 17일 발매되는<심즈 2 펫츠>는 PC용 뿐만 아니라, PS2, PSP 버전으로도 개발되어 올 겨울 국내 발매될 예정이다. PC용 <심즈 2 펫츠>는 심즈2 시리즈의 새로운 확장팩으로 원본 심즈2가 있어야 플레이가 가능하며 권장소비자 가격은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