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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 온라인이 맺어준 26번째 커플, 실제 결혼식 올려

무적태풍용사 2006. 11. 18. 11:14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 (이하 그리곤)가 개발하고 YNK코리아(대표 윤영석)가 서비스하는 개그액션 RPG ‘씰 온라인’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가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26번째 커플이 탄생해 화제다.

게임 내 ‘아마란티네’, ‘꼬로롱’이라는 캐릭터명을 사용하는 이들은 ‘씰 온라인’에서 처음 알게 돼 커플 시스템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게 된 사이로 사이버상에서 서로의 마음이 잘 맞는 것을 확인한 후 사랑을 키워왔으며 오는 19일 전통 혼례를 올려 백년 가약을 맺게 된다.

아이디 ‘꼬로롱’은 “게임상에서 이렇게 만나 잘될 줄 몰랐는데 좋은 만남으로 결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축하해주신 만큼 행복하고 예쁘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곤은 이번 사례부터 실제 결혼을 하게 되는 ‘씰 온라인’ 커플에 대해서는 결혼식장에 화환을 전달하며 게임 내에서는 장미꽃 아이템 1,000송이를 지급하고 백년 가약의 의미로 유저가 원하는 문구를 삽입한 결혼 기념 특별 코스튬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

현재 ‘씰 온라인’에서는 커플 시스템을 통해 만나게 된 남녀 유저가 42,971쌍, 실제 결혼에 이르게 된 커플은 총 26쌍에 이르는 등 높은 커플 성사율을 보이고 있다.

그리곤 유철호 개발총괄PD는 “타 MMORPG와는 다르게 여성 유저 비율이 30%를 넘기 때문에 만남의 기회가 많은 것 같다”며 “씰 온라인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온 만큼 마음속 깊이 축하를 보내며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플로 등록한 캐릭터간에 특별한 관계가 성립되는 ‘커플 시스템’은 ‘커플 100일’과 같은 기념일 날짜를 계산해 주고 선물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커플이 나란히 벤치에 앉아 있으면 하트 모양의 이미지가 자동으로 표현되는 등 아기자기한 재미와 즐길 거리들이 가득하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