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온라인, 오블리비언 만든 `게임브리오` 장착

글 :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06.12.08 / 10:11]

EA 미씩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레코닝(이하 워해머 온라인)’에 게임브리오 엔진(Gamebryo Element)이 추가된다. 북미의 게임전문 매체 가마수트라(www.gamasutra.com)는 7일 “EA 미씩과 에머전트 게임 테크놀러지 사(이하 에머전트)가 협력을 맺고 게임브리오 엔진을 ‘워해머 온라인’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에머전트 사의 게임브리오 엔진은 그래픽 전용 엔진으로 플랫폼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게임브리오 엔진은 순수 그래픽 랜더링 라이브러리만 제공하는, 한마디로 다양한 효과를 표현할 수 있는 ‘효과 집합체’.   게임브리오 엔진은 일일이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게임에 쓰였으며, 이 엔진이 쓰인 대표적인 게임으로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레드덕의 ‘소닉 크래쉬’ 등에 사용된 바 있다. 한편, ‘게임브리오 엔진’ 적용으로 워해머 온라인의 멀티 플랫폼 화도 점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Geoffrey Selzer 에머전트사 CEO는 “MMOG는 미래에 등장할 컨텐츠들의 시발점과 같다”며 “ ‘게임브리오 시스템’은 마치 스위스 칼(swiss army knife)과 같아서 다양하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워해머 온라인의 멀티 플랫폼화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씩은 E3 2006에서 XBOX360으로 `워해머 온라인`을 시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A는 내년 초부터 ‘워해머 온라인’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며, 2007년 하반기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리뷰] 워해머 온라인, 베일에 가려졌던 PvP 시스템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