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공간...

너만을 사랑했다...

무적태풍용사 2008. 12. 8. 21:15

우리 그동안 어떻게 보면 매순간 힘든 시기만 있었던거 같다..

난 그게 미안해서 그냥 그저 너한테 잘좀 해줄려고..

 

어쩜 사랑하지도 않지만.. 정 때문에...

너에게 최선을 다 할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오늘 이시간 부로 넌 이제 남이다..

난 그동안 너에게 너무 잘못을 많이 해서..

 

나 때문에 너가 힘들어 하고 아파하고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한참 다니던 회사 마저 버리려고 했다...

 

그치만..역시 사람은 현실을 봐야 한다..

사랑이 전부는 아니다..

 

그러기에 난 널 놔주겠다..

그저 미안하단 말 밖에 못하는 이런 못난 남친을 둔 너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어느순간 널 진심으로 사랑했었다..

몇일 전 20년 지기 친구 이상 으로 친한 친구 마저 버리고

 

너에게 갔지만...난 단 한번도 후회 한적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물론 잘못된 선택 때문에 한순간 목숨보다 소중한 친구 버리고

널 선택 했지만..난 그점에 대해 후회는 절대 없다..

 

그저 내가 널 사랑했기에.. 내 목숨 보다 더 소중히 널 지켜주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이 내 자신이 정말 한심하고..

 

비참해서..더이상 널 잡고 싶어도 잡을수가 없다..

2008년 힘들고 아프고 괴로웠던 기억 모두 날려 버리고..

 

2009년 좋은남자 만나 행복하게 잘 살아라..

아마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하게 살거야..

 

꼭 그래야만 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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