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공간...

잘가라.................

무적태풍용사 2010. 9. 21. 17:28

 

허구한날 싸우고..다시 연락하고..또 싸우고..또 연락하고..

이렇게 1년도 넘게 지속 되어..머리도 좀 식힐겸

 

여름휴가 기간에 일본 이라는 가깝지만 먼 나라 갔다 왔습니다..

거기서 조금은 성숙해지고..

 

그녀를 여자가 아닌 그저 좋은 사람 정도로 생각 하려고 했건만..

헤어진지 3개월 만에 다시 그녀를 만났습니다..

 

바로 어제..전혀 생각도 못했는데..그녀의 전화를 받고

무작정 달려 나갔습니다..

 

바로 저번주 토요일(18일) 부터 계속 되는 외박...

술에 찌들어 버린 몸둥이..

 

잠시 쉴 틈도 안주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그저 아무생각 없이

무작정 뛰어 나갔습니다..

 

처음엔 분위기도 좋고 그랬으나..저하고 연락이 끊긴지 3개월 사이..

아마도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있던거 같더군요...

 

대충 통화내용 들어보니...걱정마 근방 들어 갈꺼야 이러면서..

순간 저 자신도 모르게 그저 무작정 술만 퍼마시고 말았습니다..

 

결국 1차 에서 필름이 끊기고..2차 간 기억도 없는데..

카드 쓴걸 보면 2차 갔던거 같더군요...

 

거기서 무슨 대화를 했었는지 전혀 기억도 안나지만..

통화목록 보면..아무래도 그녀는 화가 많이 난거 같은 기분이...

 

물론 지금 문자를 보내도 답장도 없고..전화도 안받네요...

마음을 잘 다스려 보려고 했건만..

 

역시 저는 아직 멀었나 봅니다..있다 아는 행님과 술한잔 하기로 했는데..

가만 보니 이번 연휴 기간 내내 술만 퍼마시게 생겼군요..

 

상처만 남기고 떠나버린 그녀여..부디 좋은사람 만나 행복하길...

이제 더는 미안하단 말도 못하겠고..다시 어떻게 하고픈 의욕도 없네요..

 

그저 좋은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기만 바랄뿐...

그나저나 술이 안깨네요;; 머리아파 죽겠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