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공간...

마지막 회식....

무적태풍용사 2013. 8. 17. 10:14

 

 

오늘 저희조 야간을 끝으로 마지막 회식을 하게 되었네요..조장님이 그동안 수고많았다며..

 

아침에 간단하게 먹고 다음에 어디서든 웃는 얼굴로 연락도 자주 하면서 지내자며..

 

아침부터 저희 조원들 에게 꼬기빠뤼 시켜주시더군요..

 

올 6월 회사 매각 방침을 철회하고 1공장 에서 2공장 흡수하며 한숨 돌리는가 했는데..

 

불과 두달만에 2공장 150명 넘는 사원들 가운데..

일부는 자진퇴사 혹은 부서? 공장 이동을 통해

 

2공장 남은 인원들 조반장 및 경력이 오래된 사람들 38명을 제외하고 1공장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네요..

 

저역시 일단 추석 까지만 생각하고 있으나..

나이도 있고..쉽게 회사를 옮기지는 못할듯 싶네요

 

경력도 그닥이고..pcb검사쪽에 있다보니 남자인 저는 더이상 설 공간이 없네요..

 

사람은 선택을 잘해야 한다는데..

이제와 후회가 되네요..

 

1공장 어떤 부서에서 일을하게 될지 몰라도

일단 남자답게 새로운 마음으로

 

신입의 정신으로 배워 보려구요...

올해는 너무도 많은 일들이 터지네요..

 

숨좀 쉴만하면...다음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