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에게..

세상을 떠난 친구에게..

무적태풍용사 2020. 12. 13. 16:39

친구야..

내 소중한 친구야..

 

어느덧 니가 떠난지 11일째 되는구나..

그곳은 어때?

 

여긴 오늘 첫 눈이 내렸어..

아침에 성당갔다 미사 보고 나오는 길에

사진 한 컷 찍었다

♡사창동성당 성모상♡

성모님 께 빌었어..

우리 친구 꼭 보살펴 달라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지만 내 친구 주님과 성모님 께 빌었으니

반드시 지켜 주실거야..

 

친구야 이곳은 코로나 확산되는 바람에

성탄절 역시 피해가기 힘들거 같어..

 

성탄절 뿐만 아니고 연말/신년 조심해야 될거 같어

적어도 내년 6월 까지 조심해야 될거 같다..

 

그치만 걱정마..코로나 아무리 확산되고 있어도 나 홀로

니가 있는 그곳에 갈께..

 

어제는 너내 큰누나 하고 통화했다

고맙다고 하시는데..너내 어머니도 그러시고..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

오늘부터 담주 금요일 까지 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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